중세학자이자 감정사학자 바버라 로젠와인의 신간(2021)이다. 원제는 <사랑>인데, 사랑이란 판타지의 역사를 다룬다는 의미에서 번역본 제목이 그렇게 정해진 것 같다. 프루스트 강의에 참고하려 구입했다. 앞서 나온 <분노>도 챙겨놓아야겠다...

나는 오늘날 사람들이 사랑을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과거 사람들은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했는지를 이해하고 싶고, 그 서사 속에 여성들을 포함시키고 싶다. 나는 ‘실제‘ 인물들과 그들이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 이야기했는지를, 더불어 우리가 정교하게 만들어내고 붙드는 사랑의 판타지에 흔히 뼈대 역할을 하는 창작물들을 나란히 언급하고 싶다. - P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