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전작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의 짝으로 읽게 되는 책인데(안 그래도 5장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을 더 확장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부제가 ‘세계문학을 향한 열망‘이다. 제목과 부제의 뜻을 책머리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을 ‘궁핍한 시대의 한국문학‘이라고 거창하게 붙였지만 어딘지 모르게 조금 과장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책에서 다루는 ‘한국문학‘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 전후의 한국문학을 말한다. 나는 이 무렵 한국 작가들이 세계문학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세계문학의 광장에 나아가려고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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