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1948년생)의 작품 세권이 한꺼번에 나왔다. 구르나는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출신의 작가로 영어로 작품을 쓴다. 18세에 탄자니아를 떠나 스무살에 영국에 정착했고, 1982년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서 켄트대학의 교수를 지냈다. 장편소설은 1987년부터 발표(단편은 1984년부터). 이번에 번역된 작품은 <낙원>(1994), <바닷가에서>(2001), <그후의 삶>(2020)이다(목록을 보니 10권의 장편소설 가운데 선별한 것으로 보인다).

분류상 구르나는 아프리카문학과 탈식민주의문학에 속하겠다. 자연스레 같이 떠올리게 되는 작가들이 여럿 된다(쿳시나 나이폴을 포함하여). 아프리카문학이건 탈식민주의 문학이건 좀더 자세히 짚어보는 강의를 기획해보려 한다. 아프리카문학, 이탈리아문학 등이 내년 세계문학 강의의 아이템인데 구르나의 작품들 덕분에 아프리카문학의 목록을 충분히 채울 수 있게 돼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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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23: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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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08: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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