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아이즈 2006-09-24  

왜 이다지도 잘 쓰는가요?
우연히 님의 서재를 알게 되어서 비평고원까지 달려갔지요. 새내기 란에 님에 대한 존경심(이런 것 원래 별로 안 좋아함) 올렸네요. 당췌, 님은 사람인가요? 님의 글 다 읽으려면(속독이 안 되니)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요. 서 너 편 읽었을 뿐인데도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님의 무게감이 동시에... 우문 하나, 님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드리는. 혹 직접 번역한 작품은 없는지요? 없다면 왜 숱한 오역들을 보면서 그냥 바라보기만 하는지요? (외국어는 모르지만 비문으로 가득한 번역서들 보면 책값이 아까워서요) 님 같은 분이 직접 나서서 번역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바빠서 힘드시나요?
 
 
로쟈 2006-09-25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부끄러움을 느끼시는 듯.^^ 사실 저도 한권 분량이 번역서가 있고(제 이름으로 나가지 않았지만), 하고 있는 번역이 있으며 해야 하는 번역도 몇 권 됩니다. 제 지극한 게으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제가 원하지 않더라도(?) 내년부터는 책들이 나올 거 같습니다. 기대에 부응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