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가 그렇다. 저명한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의 <신의 전쟁>(교양인). 제목과 부제로 종교에서의 폭력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눈치챌 수 있다. 르네 지라르의 <폭력과 성스러움>도 떠올려주고.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고대 중동, 중국, 인도에서 탄생한 주요 종교의 기원을 확인하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 종교의 역사에서 두드러지는 폭력과 문명과 국가의 관계를 살핀다. 근대 이후를 다루는 마지막 3부에서는 새로운 신앙의 대상이 된 ‘민족 국가’의 문제, 종교 근본주의와 폭력의 관계를 살펴본다.˝

종교와 폭력의 문제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다룰 수 있다. 종교적 성전을 종교의 타락과 연관지어 다룬 찰스 킴볼의 <종교가 사악해질 때>(현암사)도 참고할 수 있는 책. 한편으론 암스트롱의 여러 저작과 같이 묶어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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