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는 줄리언 반스의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연애의 기억>(2018). 이듬해에 논픽션 <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2019)를 발표했으나 70대 중반에 이른 나이를 고려하면 반스의 목록이 더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단 하나의 이야기(The Only Story)‘라는 원제가 어쩌면 반스 소설의 수렴점일지도 모르겠다. 몇년 전 강의에서는 인색하게 평가했는데 내일 강의에서 다루게 돼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연애의 기억을 들여다보듯...

사랑을 더 하고 더 괴로워하겠는가, 아니면 사랑을 덜 하고 덜 괴로워하겠는가? 그게 단 하나의 진짜 질문이다, 라고 나는,
결국, 생각한다.
- P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