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o 2003-12-04  

사절받는 방문객
[기호학이란 무엇인가]로부터 흘러들어왔습니다.
주위의 인문학 전공자들은 무언가 물을라치면 질색을 하는 터라 하는 수 없이 혼자 삽질해 오기를 수년인데, 그 시간은 곧 오역과 오독, 오해의 나날이었군요. 그런데도 역시 혼자서 구할 수 있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곁들여야 하는 온전한 독서 뿐입니다.
즐겨찾는 서재에 등록해도 좋을지. 독서 방해 않고 가끔씩만 들를 테니까요.
 
 
로쟈 2003-12-0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제가 가끔 들르는 서재라서 접대가 좀 소홀합니다. 한동안 바쁜 일들이 있었는데, 이젠 좀 여유있게 책을 읽었으면 싶네요. 이 또한 바람뿐인지, 바람 빠지는 소리가 벌써 들리고는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