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단언대로 매우 급진적인 아이디어를 다룬 책이다. 견해가 다른 유발 하라리조차도 ˝매우 유익한 토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추천했다. 네덜란드 간판 저널리스트 혹은 역사학자가 세계 지성계에 한방 먹였다...

이 책은 급진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오래전부터 지배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발상이다. 종교와 이데올로기가 부인하고, 뉴스매체가 무시하며, 세계사 연대기에서 지워진 아이디어이며 더불어 과학의 모든 영역에서 정당성을 인정받은 발상이기도 하다. 진화에 의해 증명되고 일상생활에서 확인된 아이디어이다. 인간 본성의 너무나 본질적인 것이라 눈에 띄지 않고 간과되는 발상이다. 우리가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곧바로 혁명을 시작하게 만들 수 있는,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진정한 그 의미를 파악하게 되면 다시는세상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없게 만들 것이 확실하다. 그야말로 환각성 마약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급진적인 아이디어는 도대체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 내심은 매우 고상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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