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의 신작이 지난달부터 예판으로 떠 있는데(나는 원서를 이미 구하고 번역본을 기다리는 중이다), 제목이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이다.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가 부제. 능력주의 비판서로 분류할 수 있고, 이 주제로는 이미 몇 권의 책이 나온 바 있다. 
















대표적으론 '능력주의'란 말을 처음 만들어낸 마이클 영의 소설 <능력주의>부터 능력주의를 신화라고 비판한 <능력주의는 허구다>까지. 






























아울러 능력주의와 함께 분당세습과 신분사회를 화두로 하는 책들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연초에 나왔던 <세습 중산층 사회>(생각의힘)가 반향을 얻으면서 이 분야의 책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다. 능력주의와 새로운 신분사회의 유착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영어권에는 이미 다수의 책들이 나와 있고, 계속 나올 듯싶다. 


흔히 '능력주의'는 한국사회에서 자주 공정성의 표지처럼 생각되어왔지만, 그것이 한갓 신화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이 역시도 더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거쳐가야 할 인식의 단계라고 생각된다. 넓은 독자층이 지니고 있기에 샌델의 신작이 요긴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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