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함과 장바구니를 보니 오늘도 댓개의 페이퍼 거리가 있다. 대개는 그냥 넘어가는 날이 많은데(그럼 거품처럼 사라진다) 오늘은 몇 개 적도록 한다. 다 못 적으면 내일 적기로 하고(내일의 페이퍼 거리에 밀릴 수도 있다). 일단 과학분야의 책으로 밥 버먼의 <거의 모든 것의 종말>(예문아카이브). '과학으로 보는 지구 대재앙'이 부제다.


 














한 출판사에서 연이어 책이 나오고 있는데, 로버트 란자와의 공저 <바이오센트리즘>이 시작이었고, <ZOOM 거의 모든 것의 속도>에 이어서 <거의 모든 것의 종말>이 세번째 책이다. 그리고 이 모든 책이 다 흥미롭다(완독하진 않았지만). 간단한 소개는 이렇다. 


"천문학 전문 작가 밥 버먼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규모의 움직임들과 아주 미세한 움직임들에 대해 방대하면서도 포괄적인 연구를 해왔고, 그 결과들을 이 책에서 펼쳐 보인다."


천문학자가 한둘이 아니고 우주에 관한 책도 부지기수라고 해야겠지만, 앞서 나온 책들 때문에 왠지 신뢰감이 든다. 저자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학칼럼니스트에다가 뛰어난 '과학커뮤니케이터'(요즘 자주 보게 되는, 즉 자주 쓰이는 직함이다)라고 한다. 적당히 에누리해서 들을 일지지만, 괜히 유명하진 않을 테지. 겸사겸사 <바이오센트리즘>과 <ZOOM>도 찾아서 마저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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