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레비나스에 관한 페이퍼를 쓴 바 있는데, 내용을 간추려서 마이리스트에 올려두기로 한다. 레비나스 철학에 처음 입문하시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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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의 관해 내가 읽은 책들 가운데 최고의 입문서. 분량은 만만하지만 정교하고 세밀하다. 단, 유감스럽게도 기대보다는 자주 오역들이 눈에 띈다. 현상학자로서 출발한 레비나스의 현상학(후설, 하이데거)과의 대결을 다룬 1장만 읽어보아도 왜 이 책이 다른 입문서들을 능가하는지 알 수 있다. 다른 장들은 레비나스의 주요 저작들에 대한 빼어난 정리이다. <타인의 얼굴>과 보완적으로 읽힐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