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기도 한 허연 기자의 <고전 여행자의 책>(마음산책)이 나왔다. 앞서나왔던 <고전 탐닉> 두 권을 합본한 것이다. 거의 매일 하고 있는 일이 고전에 대한 강의이기에 이런 류의 책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30년 차 전문 출판 기자이자 신작 시집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를 출간한 허연 시인. 그가 섬세한 감수성으로 고전을 해석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고전 탐닉>(2010), <고전 탐닉 2>(2012)의 합본 개정판 <고전 여행자의 책>은 동서양의 고전 116편을 소개한다. 저자가 꼽은 작품들은 문학에서 철학, 사회, 과학, 경제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막론해 지성사의 흐름을 개관할 수 있게 했다.˝

개인적으로 그의 기사를 강의자료로 종종 활용하기도 했었기에 친숙하다. 개정판은 합본된 형태라 소장도 용이하겠다. 내가 본 건 주로 문학 분야의 글이어서 다른 분야의 글들은 이번에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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