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읽기 위한 여정에서의 몇 가지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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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과 가장 절친한 교우관계를 유지했던 숄렘의 생생한 증언. 벤야민을 '추억'하기 위해서라면 가장 먼저 펼쳐볼 만하다. '아케이드 프로젝트'의 밑배경을 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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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케이드 프로젝트>에 입성했다. 독자-산책자로서 아케이드를 어슬렁거리며 이리저리 둘러보는 것은 이제 당신의 몫이다. 무얼 보고, 무얼 챙기며, 무슨 생각을 할 것인가도 순전히. 벤야민은 다만 하나의 텍스트-도시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바, 이 도시의 압도적인 '경험' 속에서 우리를 깨우러오는 벤야민의 '자명종' 소리를 기다려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