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사 책은 좀 나와있지만 특정 시기를 자세히 다룬 책은 빈약한 편인데, 눈에 띄는 책이 나왔다. 미국의 러시아사가로 몽골 지배기의 역사가 전문분야인 찰스 핼퍼린의 <킵차크 칸국>(글항아리). '중세 러시아를 강타한 몽골의 충격'이 부제다



 













흔히 '타타르 러시아'로 부르는 13-15세기 중세 러시아에 대한 깊이 있는 저작으로 기대된다. 찾아보니 저자는 <이반 대제>나 <타타르의 지배> 등의 저작도 갖고 있다.















러시아사의 기본 저작은 여전히 랴자놉스키의 <러시아의 역사>(까치)로 보인다. 러시아에서 나온 책으로는 다닐로프의 <새로운 러시아 역사>(신아사)가 통사로 번역돼 있다. 이런 책들에서 몽골 지배기에 관해 읽은 다음에 <캅차크 칸국>으로 넘어갈 수 있겠다. 몽골 지배의 부정적 유산으로 흔히 러시아의 권위적 정치체제를 지목하고는 하는데, 그와 관련하여 저자의 견해가 어떤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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