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예술이란 무엇인가>의 새 번역본이 나왔다. 제목이 살짝 바뀌었는데, 박홍규 교수가 옮기고 주석을 붙인 <예술은 무엇인가>(열린시선). 


















현재 시중에 두 종의 번역본이 선택지로 있었는데(얼마 전인가, 문예출판사판 표지 사진이 톨스토이가 아니라 그의 아들이라는 페이퍼를 적었었다), 주석까지 포함해서 분량이 늘어났지만(가격도 올라갔다) 제3의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더불어 강의에서 다룰지도 고려해봐야겠다. 


"톨스토이의 사상이 담긴 저술은 문학작품 못지않게 현대적 의의를 갖는다. 특히 그의 예술론은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의 예술론과 함께 예술 민주주의의 선구적인 예술론으로 삼을 만하다. 하지만 톨스토이 예술론은 내용이 난해하여 충실한 주석을 필요로 하지만 지금까지 톨스토이 책들의 한국어 번역은 주석 없이 문장에 해석의 그쳤다. 이 책은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자 역자가 상세한 주석을 붙였고 정확한 번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역자 박홍규 교수가 특별히 모리스를 언급한 것은 <윌리엄 모리스 평전>의 저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에코토피아 뉴스>를 옮기기도 했다). 모리스 평전의 결정판은 에드워드 톰슨의 <윌리엄 모리스>와 같이 읽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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