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송받고서 놀란 책은 존 서덜랜드의 <오웰의 코>(민음사)다. '쏜살문고'로 나온 오웰의 <책 대 담배>와 같이 주문하면서 대충 같은 '쏜살문고', 즉 문고판 책인 줄 알았는데(책값도 눈여겨 보지 않았다는 얘기다) 알고 보니 독특한 평전이고 게다가 하드커버다. 그래서 실망한 건 아니고, 놀라긴 했지만 새로운 평전이어서 재미있겠다 싶다. 
















존 서덜랜드의 영국의 평론가이자 영문학자로 앞서 <풍성한 삶을 위한 문학의 역사>(에코리브르)로 소개됐었다. 작은 역사(Little History) 시리즈의 책으로 이 시리즌 몇 권 소개돼 있고 나는 몇권의 원서도 갖고 있다. 















알려진 대로 오웰의 평전은 만화 평전을 포함해서 다수가 출간돼 있는데, '병리학적 전기'라는 부제의 <오웰의 코>가 가장 독특하고 흥미로울 것 같다(제목부터가 그렇다).

















같이 나온 <책 대 담배>는 오웰의 에세이집이다. 찾아보니 펭귄판 에세이집의 제목이 <책 대 담배>인데, 에세이 선집이어서 가령 <나는 왜 쓰는가>(한겨레출판)와 중복되는 글들도 있다(어느 쪽이 선집인가?). 담배와는 인연이 없지만, 담배에 관한 에세이라면 몸에 해롭지 않겠다.
















참고로 소설과 논픽션 외에 오웰의 에세이는 산문집이나 평론집이라는 이름으로도 몇 권 출간돼 있다. 이 책들도 한데 모아놓으면 좋을 듯한데, 그런 시간도 공간도 마련하기 어렵구나. 게다가 책을 찾아낸다는 보장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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