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에 올린 글이다. 실제로 쓴 건 그보다 6년 전이니 20년 전에 쓴 것. 요즘 한국 현대시에 대해 다시 강의하고 있어서 내게는 낯설지 않다(이번주에 미당에 대해 강의했고 다음주는 김수영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견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몇 가지 쟁점과 개별 시인들에 대한 견해는 좀더 세밀해졌다. 기회가 닿을 때 한국현대시에 대한 생각도 책으로 엮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