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마리서사)를 누워서, 그리고 앉아서 슬렁슬렁 읽다가 최근에 나온 에드워드 호프먼의 <아들러 평전>이 생각났다. 몇년 전에 화제작 <미움 받을 용기>를 계기로 몇 권 읽은 기억이 있는데 뭔가 마무리는 짓지 못한 느낌. 찾아보니 <삶의 의미> 같은 책을 읽지 않아서였는지도(최소 두 종의 번역본이 있는 듯싶다).
일차적인 건 책을 찾는 일인데, <아들러 평전>은 최근 책이어서 어렵지 않겠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서는 장담하지 못하겠다. 두권 다 갖고 있음에도 그렇다. 삶의 의미에 앞서 책의 의미에 대해 묻게 된다.
프로이트와 융의 경우에도 대표 평전들이 소개되어 있기에 <아들러 평전>으로 구색이 맞춰진 느낌이다. 책소개는 이렇다.
˝알프레트 아들러라는 인물과 그의 개인심리학 이론을 새롭게, 그리고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아들러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전기이며, 현장 심리학자이자 전기 작가로 미국 예시바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대중을 상대로 긍정 심리학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있는 에드워드 호프먼 교수의 저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