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두께가 압도하는 듯하면서도 읽기도 전에 미리 질리게 만드는 책이다. 로버트 그린의 <인간 본성의 법칙>(위즈덤하우스). 파워 라이터인 저자의 전작들, <전쟁의 기술>이나 <권력의 법칙>, <유혹의 기술> 등의 느낌도 그랬다(책만 구입하고 읽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이번 책은 ‘인간 본성‘을 다룬다고 하니까 펼쳐보기는 할 것 같다(‘교양심리학‘으로 분류돼 있군). 문학강의 시간에 가장 자주 언급하는 주제의 하나가 인간(본성)이기에.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권력의 법칙>의 저자 로버트 그린은 우리 안에 숨겨진 인간 본성에 관한 18가지 법칙을 통찰해낸다. 이번 책에서 그는 평범하고, 이상하고, 파괴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매혹 될 수밖에 없는 존재, 인간의 진짜 모습을 파헤친다.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을 잇는 인간 심리의 결정판이다.˝

아직 읽지 않아서 궁금한 점은 저자가 문학작품을 얼마나 참고했을까이다. 역사적 인물과 사례는 당연히 많이 동원되었을 터인데, 비극이나 소설의 주인공은 얼마만큼 다루었을지 궁금하다. 그런 경우에는 나도 견해가 없지 않기에 비교해보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