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타계한 역사학자 토니 주트의 대표작 <포스트워>가 다시 나왔다. 제목은 <전후 유럽>(열린책들)으로 바뀌었다. 아깝게 절판되었던 책 가운데 하나였는데 다시금 읽을 수 있게 되어 반갑다. ˝전후 유럽에 관한 최고의 책˝이란 평판을 듣는 책으로 1945년부터 2005년까지 전후 60년간의 유럽을 총체적인 시야에서 다룬다.

˝제2차 세계 대전은 유럽의 전쟁이었고,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이었다. 역사상 가장 야만적인 전쟁이 남긴 폐허에서부터 2000년대 초까지 하나의 유럽을 향한 기나긴 여정을 담고 있다. ‘백과사전처럼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스릴러의 속도감‘으로 오늘날의 유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펼쳐 보인다.˝

저명한 역사가 이언 커쇼는 이렇게 평했다. ˝정말 훌륭하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남긴 잿더미에서 오늘날의 유럽이 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이보다 더 잘 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진정한 걸작이다.˝

초판이 나왔을 때 원서도 같이 구한 기억이 있는데 구매내역에는 뜨지 않는다. 책장에서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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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09: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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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23: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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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1 00: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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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1 09: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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