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라진 책들‘ 카테고리의 페이퍼를 적는다.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이탈리아와 이탈리아사 관련서들을 사들이고 있는데 역사서로 ‘케임브리지 세계사강좌‘ 시리즈의 <미완의 통일 이탈리아사>(개마고원)가 맞춤해보이지만 절판된 상태다. 이 시리즈는 독일사를 필두로 해서 프랑스사, 영국사까지 네 권이 출간됐었다.

2001년에 나왔으니 꽤 오래 되긴 했다. 하지만 표준적일 것 같은 역사서가 방치돼 있는 건 유감스럽다.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세계사‘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유럽사로는 독일사와 프랑스사만 나와 있다. 올해 문학기행차 다녀오려는 이탈리아와 영국은 빠져 있는 것. 그나마 영국사의 경우는 대체서가 여럿 되지만 이탈리아사 쪽은 아주 취약하다(<이탈리아의 역사 다이제스트100> 정도다).

번역에 큰 문제가 없다면, 원저의 개정판이 나왔는지 확인해서 재간해도 좋겠다. 고가의 중고본을 구하느니 새책을 기대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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