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FACE

THE artist is the creator of beautiful things.
            To reveal art and conceal the artist is art's aim.
The critic is he who can translate into another manner or a new material
his impression of beautiful things.
             The highest as the lowest from of criticism is a mode of
             autobiography.
Those who find ugly meanings in beautiful things are corrupt without
being charming. This is a fault.
                          Those who find beautiful meanings in beautiful things are
                          the cultivated. For these there is hope.
    They are the elect to whom beautiful things mean only Beauty.
              There is no such thing as a moral or an immoral book.
              Books are well written, or badly written. That is all.
The nineteenth century dislike of Realism is the rage of Caliban seeing
his own face in a glass.
                        The nineteenth century dislike of Romanticism is the rage
                        of Calian not seeing his own face in a glass.
       The moral life of man forms part of the sbject-matter of the artist.
       but the morality of art consists in the perfect use of an imperfect
       medium.

  No artist desires to prove anything. Even things that are true can be
  proved.
            No artist has ethical sympathies. An ethical sympathy in an
            artist is an unpardonable mannerism of style.

                      No     artist     is    ever     morbid.    The    artist   can    express
                      everythings.
        Thought and language are to the artist instruments of an art.
             Vice and virture are to the artist materials for an art.
From the point of view of form, the type of all the arts is the art of the
musician. From the point of view of feeling ,the actor's craft is the
type. 
                   All art is at once surface and symbol.
       Those who go beneath the surfce do so at their peril.
                         Those who read he symbol do so at their peril.
It is the spectator, and not life, that art realy mirrors.
   Diversity of opinion about a work of art shows that the work is new,
   complex, and vital.
       When critics diagree the artist is in accod with himself.
We can forgive a man for making a useful thing as long as he does not
admire it. The only excuse for making a useless thing is that one admires
it intensely.
                 All art is quite useless.

                                                                                                                                                     OSCAR WI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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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1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이 주신 오스카 와일드 책 생각나요. 쬐끄맣고 이쁘고 귀여운 책. ^^

mannerist 2005-10-1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럭- 이 명문을 이제 읽었단 말이오!! ^_^o-


하이드 2005-10-1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 무슨 말인가 한참 생각했잖어. 톨킨 전기를 어제 읽었단 말인가. 도리안 그레이 서문을 어제 읽었단 말인가.
큭. 도리안 그레이 서문은 방금 읽고 필받아서 적은 것임.
그러고 보니 그 문장이 낯익다 했다.

하이드 2005-10-1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판다님. 네. 생각나요. 예전에 필라델피아 갔다가 사온 쪼끄만 오스카와일드 명언집. ^^

하이드 2005-10-1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시 보니 어제가 아니라 이제구나. -_-;; 나 왜이러지.

하이드 2005-10-11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639305

아, 아깝다. 끝자리 맞았으면 대박인데.


mannerist 2005-10-11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그걸 바이마르 괴테네 집앞에 드러누워 소리내 읽다가, 다시 파리 와서 오스카 와일드 무덤 앞에서 죽치고 앉아 또 읽었다우. 어찌 잊을까. =)

2005-10-11 2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2 0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2 0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10-15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단순히 좋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제 말솜씨에 한탄하며.
 

오늘 자리가 자리였지만,
광화문에서의 모임이기에 꿋꿋이 교보에 가서 책을 구경했다.

구경만 하고자 했으나, 내 눈길을 확 잡은 책이 있었으니..

 

 

 

 

 

범우사에서 나온 안톤 체호프 선집 다섯권이다.
책의 때깔이 그닥 훌륭한 것은 아니나 두 장에 걸쳐 체호프의 18세 부터 19세, 23세, 27세, 30세, 33세, 38세, 40세, 42세, 43세의 사진이 나와 있다. 체호프가 아니라도 한 인간의 18세부터 43세의 사진을 본다는건 참 재미있는 일이로구나.

" 안톤 체호프 선집을 내면서" 란 서문의 몇줄을 옮겨 보면
총 5권으로 구성된 [안톤 체호프 선집]은 일반 독자들에게 체호프를 제대로 알리자는 의도에서 기회되었다. 체호프 연구자들 다수가 '체호프 예술세계의 현대성'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작업을 하기에 앞서 꼭 완수해야 할 과제로 [안톤 체호프 선집] 발간을 꼽았던 것도 또 다른 이유가 되었다. (중략)... 우리나라에서 체호프 작품의 번역, 소개는 주로 초기 단편소설들 일부와 후기 단편과 중편소설들 일부 그리고 4대 희곡에 한정된 채, 중복해서 번역 소개됙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세계 전체를 조망하면서 개별 작품을 온젆 이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맹점을 극복하기 위해선 '작고 간편화된 출판물(신문 등) ' 에 발표된 체호프의 초기 단편소설들과 '두꺼운 문학잡지' 에 발표된 체호프의 후기 단편과 중편소설들 그리고 다른 희곡들을 두루 아우르는 번역, 소개가 절실히 요구된다. 그래서 1권은 거의 전체가 이전에 번역되지 않은 초기 작품들을 중심으로 번역했다. 그리고 나머지 2-5권에는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원문에 충실하게 다시 번역함과 아울러 번역되지 않은 작품들도 추가했다.


이미 3권의 체호프 단편선, 희곡선이 있어서 2-5권에는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년 체호프 타계 100주년에 나온 개를 .. 과 벚꽃 동산도 수작이지만,
체호프의 팬이라면, 이번에 나온 다섯권의 선집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수키 김의 '통역사'

 CIGARETTE AT 9 A.M. is a sure sign of desperation. Doesn't happen to her often, except on mornings like this, November, rain, overcrowded McDonald's in the South Bronx off the 6 train. ike a block party, this place, with those dopey eight- year- olds who should be in school, and their single mothers sick of shouting, and the bored men at each table still not at work.

 오전 9시의 담배는 절망감의 표현이다. 11월, 비, 6호선 지하철 사우스브롱크스 역 앞의 붐비는 맥도널드, 이런 아침이 아니라면 그녀에게 흔치 않은 일이다. 골목 파티 같은 이 곳, 학교를 빼먹은 멍한 여덟 살배기들, 고함 지르기에 지친 미혼모들, 테이블마다 따분한 실직자들.

나는 첫문장의 힘을 믿는다.

" 서울에서 태어나 열세살때 부모를 따라 미국 이민길에 올라 컬럼비아 대학에 바너드 칼리지를 졸업하고 런던 대학에서 동양학을 공부했으며 첫 작품인 '통역사' interpreter 는 2004년 헤밍웨이 문학상 후보에 올랐음 구스타프 마이어 우수도서상을 수상. 반즈 앤 노블에서 선정한 '올해의 작가 10인' 에 포함되었다."
라는 프로필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 오전 9시의 담배는 절망감의 표현이다' 로 시작하는 그녀의 소설은 그 표지만큼이나 나를 끌어당겼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훑어본 책의 내용은 수지 박 이라는 29살의 통역사가 부모님 살해에 관련된 미스테리를 추적해나가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구세대와 신세대. 뉴욕에 사는 1.5세대의 갈등, 과거와 현재의 갈등을 시.적.인 문체로 그려나갔다고 한다.

기대되는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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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5-10-11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통역사라는 책 맘에 들었어요~~~^^ 언제 읽을 진 모르지만요.

하이드 2005-10-11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호프는 일단 1권만 샀고, 통역사는 교보에서 샀는데, 기대됩니다.

로렌초의시종 2005-10-11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저는 오전 9시의 담배는 절망감의 표현이다.라는 문장도 좋지만 왠지 기시감이 들기도해서(이를테면 냉정과 열정사이 로소 같은), 골목 파티 같은 이 곳, 학교를 빼먹은 멍한 여덟 살배기들, 고함 지르기에 지친 미혼모들, 테이블마다 따분한 실직자들.이 더 눈에 들어와요.ㅋㅋㅋ 아마 특히 눈에 들어오는 건 학교 빼먹은 여덟살짜리들일거에요. 항상 그러고 싶었는데 그런 적이 거의 없어서.

하이드 2005-10-11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제가 담배에 대한 동경같은게 있나보죠? ^^ 첫페이지의 문장이 아름답습니다. 이 뒤로는 Morning is full .. 하면서 이어지는데, 역시 아름답구요. 에쿠니 가오리는 한 번 읽고 금새 까먹기 때문에 ^^;; 다행. 이라고 해야하나.

poptrash 2005-10-11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첫 문장이네요. 어쩐지 로망. 체호프 선집이 드디어 나왔네요. 이 출판사 저 출판사에서 조금씩 조금씩 묶어 나오는 것을 보고 그냥 선집류가 나와줬으면 생각했는데.

하이드 2005-10-11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녜요 아녜요 ^^; 두권 샀어요. 체호프 1권하구 통역사

hnine 2005-10-11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키 킴의 통역사, 저도 눈여겨 보아둔 책인데, 이 창래의 "Native speaker"를 연상시켯지만 그보다는 훨씬 페이지가 빨리 넘어갈 듯하네요.

하이드 2005-10-11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저도 이창래 소설 생각했었더랬어요. 전 결국 이창래 소설 못 읽고 말았지만, 수키 김의 이 책은 왠지 관심가네요. ^^

페일레스 2005-10-11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으 둘 다 느무느무 보고 싶었어용. 저야 뭐 하이드님처럼 영어 소설을 휙휙, 읽어내릴 수는 없겠지만요 -ㅅ-

하이드 2005-10-11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휙휙 못 읽습니다.-_-a
암튼 이 책은 번역본 샀는데, 원본도 읽어보고 싶어요. ^^
간만에 책 사고 두근거리네요. 헤헤

2005-10-11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春) 2005-10-11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역사' 눈에 많이 띄어서 궁금하긴 했는데, 소설인 건 이제야 알았네요.

cyanstar 2005-10-13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역사>를 번역한 이은선입니다. 간만에 책 사고 두근거리셨다니 제가 쓴 책은 아니지만 굉장히 기분이 좋네요. :) 원서도 꼭 읽어 보세요. 쉬운 문장들로 인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근사한 작품이거든요.

하이드 2005-10-13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그래도 어제 주문했어요 ^^
아마존의 '룩인사이드'로 본 처음 페이지들이 맘에 들더라구요. 이렇게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지음, 정승희 옮김 / 작가정신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난 단편집을 좋아한다.
중남미 소설을 좋아한다.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라는 작가의 프로필도 맘에 든다. ' 여성, 동성애자, 좌파'인 그녀는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을 통해 제도와 문명이라는 틀 속에서 살아가는 회의하고 주저하는 일상의 순간, 현대적 삶의 편린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무려 서른개의 단편이 있으니 책도 실하다.
제목들도 너무 멋지다. '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 '장거리 주자 멈추어서다', '언어의 심연' , '도마뱀의 크리스마스' , '침대에서 내려오기 위한 지침들' , '빛이 물고기에게 미치는 영향', '돼지에게 국화 먹이기' ...

단편들의 내용들은 '어디선가 읽은' 이라기 보다 ' 신선한 날것의 새로운' 느낌이다.
동시에 ' 지루해서 죽을 것 같은' 과 ' 잔인해서 눈쌀 찌푸리게 하는 ' 이기도 하다.

이 모든걸 다 함께 지닌 단편집이라니.
읽어볼 시도 해볼만하다.

표제작이기도 한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은 어느 정크야드에 세워진 '쓸모없는 노력' 의 기록을 모아 놓은 박물관과 그 박물관을 매일같이 방문해서 기록을 열람하는 '나'의 이야기이다.
' 가계도를 복원하고, 금을 찾아 광산을 파헤치거나, 책을 쓰는 것 같은 쓸모없는 노력을 한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이들은 복권에 당첨되는 희망을 품기도 했다.'
책에서 이야기되는 '쓸모없는' 은 머릿속에서 계속 퍼져나가서, 이 세상의 모든 행동과 꿈들이 '쓸모없는 짓'으로 분류되어 박물관 어딘가 처박혀 있을 것 같은 염세적인 마음마저 들게 한다.

그 외에도 '모나리자' 에서는 뒤샹의 '모나리자' ( 콧수염 그려진) 을 보고 스토리를 새롭게 만들어 내고 '타잔의 외침' 에서는 은퇴한 배우 자니 와이즈물러( 초대 타잔역) 에 대해 희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는등 현재를 관찰해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시간이 약이다' , '창과 벽 사이' ( 스페인 숙어로 곤란에 빠졌다는 뜻) , ' 고집스런 양 한마리' 에서는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의 꼬.투.리.를 잡아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망명작가인 그녀의 경험은 '조각상들과 이방인들의 조건'  ' 도시' 와 같은 작품에서 볼 수 있으며,
그런 경험에서 나왔을법한 사회와의 화해. 충돌에 관한 이야기들도 ' 침대에서 내려오기 위한 지침' , ' 느슨한 줄에서 살기' 등에서 볼 수 있다.

줄거리만으로는 종합선물세트같은 단편집이 아닐 수 없다.


여기 모인 단편들을 난 '미완성' 혹은 '메모'라 부르고 싶긴 하다. 단순히 길이가 짧아서, 스토리가 완결되지 않아서만은 아니다. 평생 단편만을 썼던 보르헤스의 그 단편들에 집약된 완벽하고 완전하며 완결된 느낌을 받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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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2005-11-03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미스하이드님.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역자입니다. 뻬리 로시의 작품듦은 치밀한듯 한데 또 미완의, 열려진 구조를 갖고 있는 것같아요. 저한테는 한 가지 해석이 아니라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모호함이 뻬리 로시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저도 독자로서 시작한 번역이니 만큼 작품에 대한 독자들 반응이나 느낌이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반가워서 댓글 달아봅니다:)

하이드 2005-11-03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네임이 멋지시네요. ^^ 좋아하는 곡인데.
내용도 알차고, 새로운 스타일이라 맘에 든 책이었습니다.
처음 읽을때는 미완의 느낌이 그리 편하지 않았는데, 다양한 해석과 결말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렇게 본다면, 또 매력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군요.
 

네. 책장입니다. -_-a
사람모양의 책장. 쿨럭.

Kazmierz Szmauz 란 사람이 디자인한 거라고 하네요.
이사람 CDMan, DVDMan 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100여권의 책이 들어갔을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하나에 1700딸러 180만원정도 하네요. 쿨럭.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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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5-10-08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ㅂ@ 갖고싶다!!!! 갖고싶어요!!!! 갖고싶습니다아아~~~!!!! >ㅂ<
퍼갈래요~~ 퍼갑니다~~~ ^^

숨은아이 2005-10-08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근데 가격에 비해 용량이... ^^;;;

물만두 2005-10-08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날개 2005-10-08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저게 어떻게 유지가 되는거죠? +.+

조선인 2005-10-08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벽에 붙인 게 아닐까요?
 

cuntcunt (2005-07-08 13:54:43)
마크 심슨은 2002년 7월22일자 웹진 살롱(www.salon.com) ‘메트로섹슈얼과 만나다’란 칼럼에서 이렇게 적었다. “메트로섹슈얼 타입은 메트로폴리스 가까이 살면서 돈을 쓰는 젊은 남자다. 왜냐햐면 거기에 최고의 숍, 클럽, 피트니스 클럽, 헤어숍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엄밀하게 게이나 양성애자나 바이섹슈얼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의 성적 취향은 단지 그의 기쁨을 주기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트로섹슈얼 타입은 대개가 모델이거나 웨이터, 팝 뮤지션, 미디어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영어 사전 (www.wordspy.com)는 메트로섹슈얼을 이렇게 정의 내렸다.

“그 자신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그의 도시 라이프스타일 역시 사랑하는 댄디한 나르시시스트. 여성적인 면을 가진 이성애자.”메트로섹슈얼이란 말이 처음 등장한 건 1994년이다. 1994년 11월15일자 <인디펜던트>에서 마크 심슨은 남자들의 새로운 변화를 언급하며 메트로섹슈얼이란 단어를 썼다. 그리고 그 단어는 <옵 저버>, <헤롤드>, <맥클린> 등을 통해 일파 만파 퍼져서, 스타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남자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http://100.naver.com/100.php?id=772622

메트로섹슈얼의 패러디로 '메트로 걸'
' You are such a charm,' Judey said to me. ' Just look at you in your brand -new little pink skirt and adorable blond hair. Who would think you smoked cigars and overhauled carburetors? It's like you take metro-sexual to a whole new level. It's like you're Metro Girl.'

쟈넷 에바노비치의 메트로걸.
2005년 9월에 페이퍼백이 나왔으니 비교적 신작이다. 그녀를 세상에 알린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에서 스테파니가 현상금사냥꾼으로 나왔다면,
메트로걸의 알렉스 버나비는 Mechanic 이다.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가게에서 자동차수리를 배웠고, 직접 만든 차로 레이싱도 나가는 터프한 여자다.
나이 서른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작업복을 벗어던지고, 살롱에 가서 블론드로 물들이고 잡지에 나오는 세련된 섀기스타일의 머리모양에 핑크색 미니스커트와 하얀탑을 입고 살랑거리고 살아보겠다. 하는 찰나에 마이애미에서 일하고 있는 동생 빌의 전화를 받는다.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는 여자의 비명소리와 함께 갑자기 끊겨버린다.

걱정이 되서 돌게생긴 바니( 버나비의 애칭) 는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탄다. 큐트섹시블론드의 모습 그대로. 빌이 일하는 요트에 가서 "후크" 를 만난다. '빌이 그의 보트를 훔쳐갔다'고 주장하는. 섹시한 폭탄같은 후크는 나스카의 인기스타이다.

 

NASCAR란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의 약자로 미국 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차와 똑같은 겉모양을 한 차로 레이싱 경기를 하는 주최의 공인단체이다. 나스카는 윈스톤 컵과 Busch, Craftsman시리즈가 있는데 이중 윈스톤 컵은 전 미국공인 레이스가 2000개를 넘고 매번 레이스 마다 15만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는 나스카의 대표적인 레이스로 일반적으로 나스카 레이싱이라고 하면 이 경기를 말하는 것이다. Busch는 윈스톤컵의 하위 단계정도이고 Craftman은 트럭이나 픽업형태의 자동차로 레이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NASCA는 미국내에서 F1에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하는데 그 이유는 레이스에 참가한 차의 모습이 시판되고 있는 차와 똑 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는 사람은 마치 자신들이 타고있는 차가 레이스에 참가하는듯한 생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http://kin.naver.com/open100/entry.php?eid=AcExcU486fhsjI4qrYueu09lmKMmjHlE

 

후크의 모습은 'One for the money' 그래 난 돈을 위해 산다 의 죠셉 모렐리에 좀 더 마초스러운 면과 좀 더 백치스러운 면과 좀 더 껄렁한 모습을 씌우면 된다.
말끝마다 NASCAR guy don't do that. because It's NASCAR guy. NASCAR guy is manly man. NASCAR guy never let girl drive. 뻑하면 나스카가이는 이래. 저래. 하는데, 백치스러워보인다. 그래서 더 귀엽다.

반면 우리의 메트로걸 바니는 비록 벌레와 엘레베이터를 무서워하긴 하지만,  맞아서 기절해 있는 후크를 구하기 위해 해머 하나 들고 총 든 두 남자를 상대한다. 그리고 구한다. 하하하.

후크와 함께 사라진 빌과 요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바니. 
쿠바 나쁜놈 살짜 역시 빌과 함께 사라진 마리아라는 여자가 가지고 있는 금괴와 화학폭탄을 찾기 위해 다른 나쁜놈들을 동원한다.

그렇게 엮이고 엮이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지루함 없이 소설은 해피앤딩으로 끝난다.
그들의 러브라이프는 키스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지만. ( 혹시 시리즈가 계속 나오려나?)
유머가 거의 만담가 수준인 두 멋진 남녀주인공의 투닥거림과 밀고 당기기는 역시나 재미있다.

그녀를 '메트로 섹슈얼' 에 비교하는  '메트로걸'이라 부르는건 좀 억지스럽긴하지만, Whatever. 재밌으면 그만이지.


쟈넷 에바노비치를 아직 모르신다면...  스테파니플럼 시리즈1편
'그래 난 돈을 위해 산다' 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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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배야~ 이건 넘 염장이십니다요 ㅠ.ㅠ;;;

하이드 2005-10-0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슬슬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 사 놓은거 읽어보려구요. ^^ ; 더.. 염장인가요? 흐흐

panda78 2005-10-08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he vision of 스테파니 플럼인가? 하는 거 오디오북 받아서 들었는데 재밌었어요. ^^

하이드 2005-10-0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거 시리즈중 하나인가요?

panda78 2005-10-0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것 같던데요. ^^ 크리스마스 이브 날 아침에 느닷없이 스테파니 집 부엌에 나타난 정체 불명의 남자! 로 시작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