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1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드 2007-09-14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엠엔케스트.. 게임광고의 압박 -_-;; 오른쪽 상단의 sound off 가볍게 클릭.

2007-09-14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9-14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또 비행준비..?? 중이신가요.?

에이프릴 2007-09-14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금 우울한음악을 듣고싶어요 ㅠ.ㅠ
슈퍼매치 보려고 예매해뒀더니 목동 아이스링크 불나서 취소됐어요!
공연당일날 보수공사하는 사람들이 어딨어 대체~ ㅠ.ㅠ 슬퍼요..

보석 2007-09-14 16:09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소식 듣고 황당했어요. 전 예매 안 했지만 주변에 예매한 사람이 몇 명있는데 다들 경악.

하이드 2007-09-14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우리나라 답네요. -_-a
메피님, 아뇨-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 리스트 만들고 있는 중인데, 만들면서 막 꽂혀서 한개 사고,다섯개쯤 보관함 들어가고, 두개쯤 담번 장바구니에 들어가고 -_-;;;

마늘빵 2007-09-1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상당수 있군요. :)
다른 음반들은 뭐가 있나 한번 봐야겠다.

하이드 2007-09-15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프님, 어떤거요? 저 요즘 요런 취향 음악들에 꽂혀 있는데, 추천해주실 것 있으세요? ^^

마늘빵 2007-09-1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런 류의 음악들에 꽂힌지 꽤 됐어요. 다른 음악은 잘 안듣게 돼요. 밤에 자기 전에 들으면 참 좋던데.
MOT 음반도 좋고요(얘는 우울하고), 경쾌한걸로는 더 캣 하우스나 아키버드 정도.
다른건 다 저 위에 있네요. 없는 음반도 많고.

모1 2007-09-15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어본 것은 몇개 안되는데...표지만 보고도 아는 것은 몇개 있네요. 허밍에반스테레오? 재주소년? 멜로디인지하는 것등등...마골피음반...참...신비주의든 뭐든 실력이 되야지 기대많이 했는데 라이브 보고 확 깼어요. 그 몇달 이후에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라디오에서 말했다나 뭐라나...신문기사 떴던데..그것보면서 좀 놀랐죠. 라디오 안들어서 진담이었는지 농담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진담이라면 방송에서 잘못하면 매장당할 수도 있을텐데..싶어서요.

DJ뽀스 2007-09-25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소녀...노래방에서 꼭 불러보고 싶은 노랜데...노래방 안간지 어언 1년입니다. ㅠ.ㅠ
 





헬무트 뉴튼의 80회 생일을 맞이하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한 사진집이다.
언제나 120% 믿음직한 타쉔.

크기 비교를 위해 을유문화사의 '헬무트 뉴튼'과 함께
치카님 고맙습니다! 완전 빨리 도착했어요!! 막 설레며 오래된 사진집을 꺼내 보았습니다.

첫 페이지.

글은 삼개국어로 되어 있다. 영어, 독어, 불어. 독어부터 읽다가 괜히 혼자 신경질 내며, 불어 쓰윽-훑어만 봐주고 영어로
제길;;

역시 삼개국어의 헬무트 뉴튼왈 :
'나는 여자가 스튜디오 안에서 하얀 종이를 배경으로 앉거나 서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헬무트 뉴튼 하면 떠오르는 사진들은 위의 사진처럼 다리가 늘씬한(이란 말로 부족할만큼 느으으으을씬한)
모델의 그림을 아래에서 잡아, 가뜩이나 긴 다리를 더 길어보이게 하는거.

그리고 여자가 일상의 행동을 하는데, 가슴을 드러내고 있다던가, 풀어헤치고 있다던가,
누드라던가.

그의 사진 속의 여자들은 뒷모습도 당당하고 거리낌없다.

아마도, 여자의 발, 하이힐에 관심이 많았던 헬무트 뉴튼.
왼쪽의 사진이 유명하다.

강렬한 레드. 그의 사진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왼쪽, 유명한 하이힐 사진.

오른쪽 : 히치콕에 대한 오마주?

남자이 성기를 연상시키는 두툼한 시가를 물고 있는 사진들도 많다.
그의 사진 속의 여자들의 담배연기는 어찌나 도발적인지!

엘리자베스 슈와 오른쪽 : 레니 무슨스탈이던가, 왜 히틀러 선전사진 찍던

앤소니 홉킨스. 눈에서 빛이 나오는 것 같다. 저 표정은 표정이 아니라, 그의 솔(soul)인듯

헬무트 뉴튼이 찍은 시고니 위버 사진을 좋아한다. (이 사진 말고도 여러장 있다)
그는 관음증의 대상으로서의 여성모델의 사진으로 비판 받기도 했지만, 
내가 보기에 사진 속의 여성들은 좀 헐벗긴 했지만, 당당해 보인다.
그의 전기를 읽고 어떤 이야기를 읽게 될지, 궁금해 죽겠다!!

무튼,그의 눈과 강인한 여성의 대명사와도 같은 시고니 위버가 만났을때 
불꽃이 파파팍- 튀고, 사진에 강렬한 기운이 돈다.

 

지금은 없는 성악계와 패션계의 두 거장

여신에서 인간으로 내려온 카트린느 드뇌브와
여신으로 남고 사라지기를 선택한 마를렌 디트리히

역시 자주 나오는 주제다.
아찔한 배경 속에 바라보는 여자의 뒷모습
왼쪽의 사진을 참 좋아했었다.

역시 가장 유명한 사진들 중 하나.
왼쪽의 사진을좋아했었다. 엄청난 구도와 스토리.


내가 좋아하는 뉴튼의 사진. (게이였나? 가물가물)
자신의 모델 못지않게 늘씬한 각선미를 좀 보라지!

젊은 시절의 뉴튼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urnleft 2007-09-14 0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격적인 사람이죠. 그러고보니 저한테는 뉴튼 사진집은 없네요. Half price books 를 좀 뒤져봐야겠군요.
(나는 추천 누른다구요!!)

조선인 2007-09-14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소니 홉킨스의 soul, 완전 동의합니다!

마늘빵 2007-09-14 09: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홋...

비로그인 2007-09-14 0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좋아하는 사진작가예요. 전시회도 갔었죠.

바람돌이 2007-09-14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멋진 사진을.... 사진속의 여성들에게선 정말 뭔가 강렬함이 팍팍 살아나는데요.

보석 2007-09-14 0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멋지네요.

chika 2007-09-14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헬무트 뉴튼이 누군지 몰랐었거든요. 정말 사진들이 다 강렬한 인상을...
- 그나저나 책이 진짜 완전 빨리 갔어요! ^^

마노아 2007-09-14 1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의 짤막한 멘트도 인상적이에요.

심술 2007-09-14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첨 들어보는 사람인데 사진작가군요. 사진이 야해서 좋습니다. 몇 해 전 사촌누나 집에서 첨 봤던 프랑스 누드화가 알랭 본느프와(Alain Bonnefoit) 작품집 볼 때 느꼈던 흐뭇,므흣함을 오랫만에 다시 느꼈어요.

하이드 2007-09-15 0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엘리자베스 슈 옆에 있는 할머니, 레니 리펜슈탈..이었다. 책표지의 젊은사진만 보다가 보니, 음..
 
캐비닛 -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읽은 한국 작가의 소설이다. 1부 캐비닛, 2부 천국의 도시, 그리고 3부 부비트랩으로 되어 있다
초반부를 읽을때에는 이런 말장난으로 소설을 쓰다니! 경악했고, (조금 놀라고 만게 아니라 많이 놀랐다.) 계속 읽어나가다보니, 황당한 이야기들의 결말이 상당히 우화적임을 알 수 있었다. 제법 그럴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우화의 교훈적이고 깨달음을 얻어라. 고 하는 투의 결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에피소드들로 엮어져 나가던 소설은 중반부 즈음에 가서는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13호 캐비닛의 원주인인 권박사, 너무 심심해하다가 엮이게 된 작중 화자인 '나', 그리고 말이 없는 여자 손정은까지.(손정은의 역할은 애매하고 희미하다.) 그러다 결말은 산으로, 아니, 바다로 간다.

이런 형식의 잡탕스러움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되는 말장난(아,이런 말장난을 책으로 만들어서 아마존의 우림을 파괴해도 되는가. 하는 죄책감이 절로 드는)은 어수선하고, 남는 것이 없다.

다만, 나랑은 안 친한 우화이지만, 중간 부분의 에피소드들은 비교적 진중하고, 그럴듯하고, 재미도 있었다.

그래서 13호 캐비닛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글쎄다. 아마도 작가는 알겠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9-13 0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석 2007-09-13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존 우림의 파괴...막아야 하는데...표지와 글이 비슷한 느낌인가봐요.
 

다음주 월요일에 책을 주문하기 위해 10만원을 맞춰서 리스트를 만들어 놓았는데!
'을유문화사 브랜드전'이 눈에 띈다.

을유문화사를 좋아하는데, 아니, 을유문화사의 평전시리즈를 좋아하는데, 내 보관함에서 가장 비싼 책들이 바로 이 평전들이다. 30% 세일이라는데 이 전에 얼마나 할인이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워낙 속고만 살아서, 이전에도 30% 였던거 아니야? 혹은 행사 끝나고도 계속 30% 세일하는거 아냐? 하며 옆눈으로 보고 있긴 한데, 그래도 자꾸 마음이 가서, 이전에 만들어 놓은 리스트들을 자꾸 본다.

일단, 내가 사 둔 을유문화사의 평전들은 아래와 같고,

 

 

 

 

열렬히 사고 싶은 평전들은 다음과 같다.

 

 

 

 

열렬히 사고 싶었으나, 잠시 보류한 평전들은

 

 

 

 

흐, 써놓고 보니, 상당히 취향이 들어가는 순서이지 않은가.
어쨌든 사고 본 것들은 구겐하임, 자코메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나는 그 시대를 동경한다. 구겐하임과 자코메티는 뉴욕과 연결되고, 자코메티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빠리와 연결된다.
도쿄현대미술관 브레송 전시에서 본 자코메티의 사진들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사진들이기도 하고. 이 세사람은 건축, 조각, 사진이고,

그 다음으로는 영화다. 트뤼포와 히치콕. 둘 다에 대한 다른 출판사의 책이 이미 많다. 트뤼포의 '히치콕과의 대화'도 있고, 트뤼포에 대한 아주 멋지구리한 타쉔의 책도 있다.   을유의 평전들을 사고 싶긴 한데, 이미 많이 있어서 좀 읽고 사야지 싶어 미뤄두고 있는 케이스이다.

잠시 보류된 평전들은 글렌굴드. 역시 집에 있는 얇지만 글렌굴드 책 하나, 그리고 피아노에 관한 책 하나. 둘 다 안 읽고 있다. 헬무트 뉴튼의 엄청 큰 사진집들이 있다. 한때 헬무트 뉴튼에 열광하던 정신세계였다. ^^; 지금도 그 여운이 남아, 사고 싶은 책이다.

그 외 공짜로 생기거나, 급관심이 생기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읽지 않지 싶은 을유의 평전으로는

 

 

 

 

피나 바우쉬는 공연까지 봤으면서, 별 관심이 안 간다.
피터 브룩까지 보기에는 아직 내 오지랍이 못 미치고
빌 에반스나 마일스 데이비스에 관심이 덜 가는건 좀 안타깝다. 내가 와사비를 잘 못먹는것 만큼, 스키를 겁나서 못 타는것 만큼 안타깝다. 이상한 예인가? 내가 향유하고 싶지만, 집중하지 못하는 세가지다. 재즈, 스시, 스키
피아졸라 역시 대학교때 꽤나 열광해서 CD 꽤나 사 모았는데, 그 정서는 재즈보다 나라 더 안 맞는다.

을유문화사와 해냄의 평전 시리즈가 한참 구매욕을 자극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해냄 역시 마르코스, 마릴린 먼로,마리아 칼라스, 루 살로메 등 관심가는 평전들을 내기는 하는데, 뭔가 잡다스런 느낌이 강하다. 을유처럼 꾸준히 나오고 있지도 않고. 사실 한 권도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말은 좀 불공평하긴 하지만, 느낌이 그래서 안 사게 된다.

을유문화사의 평전들은 굉장히 드라이한 편인데, (한 권 읽고, 두 권 찍접댄것 뿐이지만) 그것이, 또, 의외로 잘 읽혔다.
정보를 마구마구 머리 속에 쑤셔 넣어 주는 느낌. 츠바이크의 소설보다 드라마틱한 평전들에 익숙한 나에게 도전으로 다가왔지만, 자코메티를 다 읽고 나서 그 여운이 엄청 길고, 뿌듯하였다

그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라도 을유문화사의 책들은 쭈욱- 사지 싶다. 저 위에부터 아래의 순서로. 다 읽으면 또 아나, 피터 브룩까지도 사게 되는 날이 올지.

이번 행사때 미뤄오던 책들 중 한 권이라도 살 것인가, 조금 더 고민해볼 노릇이다.
그래도 이렇게 떠들고 나니 당장 안 사면 죽을 것 같은 마음이 좀 가라앉았다. 히히히

 

** 추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꺼내 보니, 책날개에 근간이 소개되어 있다.

쳇 베이커, 피터브룩. 까지는 나왔고,
뭉크,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시내트라, 말러, 김기영, 조지아 오키프, 빌리 할리데이까지.

뭉크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정도는 꼭 사고, 조지아 오키프와 빌리 할리데이는 글쎄...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9-11 08: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시 보니, 또 만들고 싶어진다...만,

팝업북 두개를 소개한다.
왼쪽은 팝업북 만드는 원리, 오른쪽은 실전 팝업카드 만들기이다
뭐에 꽂혀서, 물건너 아마존에서 주문해 두었던 책이다.

들어가는 소개 아래 부분에 나와 있는 멋진 팝업북!

팝업북을 만들때 필요한 용구와 기본 칼질과 접기 등이 앞의 몇장에 걸쳐 소개된다.

싱글 슬릿, 멀티 슬릿, 크로스 슬릿, 등등등
팝업북을 만드는데 쓰이는 기본 자르기와 접기가 저렇게나 친절하게 스텝바이스텝으로 나와 있다.

그리고 따라나오는 예시는 "그림 실력이 필요한" 예시이긴 하다만, 기본 슬릿에 디자인을 가미하였다.
무늬 없는 물고기라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음... 지느러미도 없고, 아가미도 없고 ^^;

간단한 그림이라 만만해보인다. 경험학상, 요런건 초보라도 제법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다.

젤루 맘에 든 그림!! 막상 팝업은 그리 어렵지 않다. 바닥에 벨루아 천, 벽에 벽지! 그리고 액자.

요것도 비교적 만만해 보이는 집팝업

약간의 노가다를 통해서( 요건 옆에처럼 직선 가위질이면 되기 때문에 시간 덜 걸린다.) 아주 - 그럴듯한 팝업을 만들 수 있다.

응용 가능한 그럴듯한 기하학 팝업들과(색지로 하니, 독특하네.)
계단 팝업

헉! 예술 팝업! 이닷!

할머니랑 할아버지, 울타리 위를 걷는 고양이!가 특히 욕심난다.

디 워? 흐흐

체스판 팝업! 요런건 처음이야

여기 나오는 다른건 몰라도, 하트 나오는 팝업들은 한 번 해보고 싶다!

팝업의 장점은 들이는 노력에 비해 엄청!! 그럴듯해보인다는거!

노트북 팝업-

미국 국기와 자유의 여신상 팝업 (아이디어 굿~!)

하트에 꽂힌 화살-  뿅-

책의 뒤는 '겔러리'로 예술적인 팝업들을 모아 놓았다. 엄두는 안 나지만, 눈은 즐겁다.

이 아래부터는 두번째 책인 '팝업 기프트 카드' 이다.

첫번째 책이 보기에 즐겁고, 손재주와 미술감각이 있다면 시도해 볼 수 있는 책이라면,
두번째 책은 나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
이 책을 회사에서 받았을때 A4지로 꼼지락 꼼지락 만들었더니 (일하다 틈틈이, .... 그래, 만드는 틈틈이 일했다.)
다들 엄청 감탄/감동했다!

위의 책은 도안이 없고, 이 책은 도안이 있다!!

A4 지 대면 비추여서, 그림 그리고, 선 따라 오리면 된다.
사이즈는 아주 귀엽게도 손가락 쫙 펴서, 한뼘 사이즈다.
귀여울 뿐만 아니라, 작으니깐 시간도 덜 걸린다.

앞 부분에는 만들 수 있는 카드의 종류들이 나와 있다.
이 챕터는 새. 퍼덕퍼덕-

이 챕터는 사람

이 챕터는 동물

이 챕터는 알파벳 (소문자가 특이하다)
그 외에도 꽃이니 천사니 등등의 몇가지 챕터가 더 나와 있다.

위의 상단이 내가 만들었던 꽃이다. (방울꽃?)
A4 지로 만들어도 멋졌지만, 색상에 변화를 줘서 예쁘고 빳빳한 종이로 만들어도 예쁠 것이다.

믿어라. 내가 할 수 있으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정말 눈물나게 그럴듯하다.
물론 자세히 보면, 저거 칼로 오린다고, 있는대로 부린 신경질이 꽃잎 사이에 묻어나긴 했지만,
내가 만들어 놓고도, 참 대견했다..고나 할까.

이 책의 장점은 이렇게 도안과 A4지와 가위/칼로 당장 시작할 수 있다는거다.
미적재능 필요 없음. '하이드 만큼의' 참을성만 있으면 됨.

알파벳 도안도 있고,

아코디언 도안도 있다.

해바라기와 와플파이(는 아닌듯 하지만, 아무튼) 도안도 있다.
앞의 실물 사진 나온 도안들 역시 뒤에 다 나와 있다.

오늘, 특별한 카드 보내보실래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누에 2007-09-10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상 꽤나 아늑해 보이네요. 어렸을 적에 이렇게 열면 뭔가 튀어나오는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를 좋아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받는 사람들은 별 반응이 없었지만요. ^^;

코코죠 2007-09-10 0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페이퍼를 쓰시면, 전 The Pop-Up Book에 이어서 Pop-Up Gift Cards까지 사버릴 수밖에 없어요. 몰라 몰라요. 혼자 다 차지하긴 너무 죄송한 일이지만. 몰라 몰라요. 뻔뻔해질테야-

(밑에 목록 수정했어요! 전 총 8권을 골랐어요.)

하이드 2007-09-10 03:19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속에도 안 보고 고르셨길래 선견지명 있다 했어요. 이 책들 표지에 비해 내용이 알차고 예쁘거든요. ^^

하이드 2007-09-10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반응 없어요! 난 정말 리액션 우주까지 날아가게 해 줄 수 있는데! ^^ 게다가, 누에님은 손재주,와 미적재능도 겸비하셨잖아요. 저따위가 한거랑 비교도 안 되게 잘 만드셨을텐데 말입니다- . 그러고보면 팝업북은 미국 팝업북만 본 것 같아요. 유럽이나 일본 팝업북은 또 나름대로 독특할 것 같은데.

코코죠 2007-09-10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하이드님 대신 이 책을 듬뿍 사랑해 주겠어요. 전 언젠가 제가 직접 쓰고, 그리고, 오려서 만든 팝업북의 작가가 되는 게 꿈이라죠. 그 꿈이 이루어지면 책에 싸인을 큼지막하게 해서 제일 먼저 보내드리겠어요. 제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주신 분이니까 말이죠.

하이드 2007-09-10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다! 너무 좋아! 정말 딱이에요, 딱! 드디어 얘네들이 임자를 만났네요. ^^

chika 2007-09-10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즈마님이 팝업북 갖고 가서 무척 부러워했는데, 오즈마님 댓글보니까 오히려 다행이다 싶군요! 꼭 꿈 이루시고... (저는 책 구매할테니...사인이나.. ^^;;)

울보 2007-09-10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나도 가지고 놀고 싶은 책이다,
역시 하이드님 페이퍼를 보면 갖고 싶은것이 자꾸 생겨서,,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