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들러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 서재의 리뷰는 주로 미술사학과 문화재 관련 서적에 대한 마이리뷰입니다. 아마도 접근하시기에 조금은 거부감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이 쪽 분야에 대해 열정을 가지신분이 별로 안계시기에 어줍잖고 힘든 일이지만 한번 작성을 하기로 했읍니다.

 비록 미술사학뿐만 아니라 잡식성이기에 여러가지 도서에 대한 리뷰가 작성되어 올라갈 것입니다만, 근본이 부족한 사람인지라 언감생심 써서는 안되는 줄 알지만 그냥 책에 대한 넋두리로 생각하시고 읽어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겸하여 제 리뷰와 의견을 달리하시는 경우에는 과감하게 그게 아니지 않느냐? 라고 반문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싶습니다. 문화재와 유물에 대한 애정을 가져 주세요...마음만이라도요...  우리 것이기에 애정을 가지고 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우리 것이기에 미국사람이나 일본사람등 외국인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는 부탁도 하지만, 결코 그 사람들이 우리 것을 지켜주지는 못한답니다. 우선은 우리 것이기에 여러분께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군요...   아마도 이 비끝에는 초겨울의 추위가 웅크리고 있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如  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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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2-10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전 사실 전에는 외식을 해도 레스토랑에서 칼 잡는 게 좋았는데 나이 들수록 퍼질고 앉아서 먹는 한식집이 좋더군요. 그리고 우리 것에 대한 애정도 자꾸 생기더라구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흔한 말, 굳이 떠올리지 않아요 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 할수록 그런 애착과 애정이 생길 것 같아요. 신토불이란 말은 신화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랑은 우리가 가꾸어야겠지요. 우리 것(우리 문화재)에 대한 님의 사랑이 넘치는 글 잘 보고 갑니다. 부담스런 책이라도 좀 도전해봐야겠어요. 언젠간... ^^

비로그인 2004-02-1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우리는 너무도 우리것에 대해 무관심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1세기는 물질세계를 벗어난 문화적 느낌을 얼마나 많이 느끼냐는 정신적 사고를 우선으로 한다고 합니다만, 실은 이즈음에는 우리 문화나 문화재는 망가질대로 다 망가진 상태라고 봐야 할것입니다. 그나마 지금부터라도 혜경님 같은 생각을 가지신 많은분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켜 나간다면 비록 문화재의 영원한 상속은 불가능 하더라도 정신만이라도 후대에 남길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 올리는 리뷰는 사실은 전문성이 강하고 또 책을 읽었다해도 2000자로 정리한다는것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만 단 한분이라도 제 리뷰를 통하여 우리것을 가까이 하려고자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지름길을 알려드리고자 한답니다. 많은분들이 외면하는 분야이지만 혜경님 같은분이 계시다면 제 리뷰는 영원히 지속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드리면서 배혜경님의 도전 앞에 버티고 있는 장벽을 조금이라도 부수는데 일조토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두심이 2004-05-06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관심하다기 보다는 문외한이라고 해야 맞을듯 싶네요. 어릴적 한번 가본 따분했던 경주를 지금은 정말로 한번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생각이 바뀐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완당평전을 읽고 부터지요. 전 무지 좋았던 책이었지만서요..
님의 서재를 자주 방문하면서 많이 공부하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