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런건가 봅니다..

때로는 불같이 화가 나기도 하고..

우울함에 빠져 만사가 귀찮아지기도 하고요..

이럴땐 훌쩍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고..

그러나 현실이 이런 여유를 수수방관 할리가 없겠죠..

이리저리 시달리다 보면, 내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 반대로 어둠속에 홀로 남겨졌다는 외로운 생각도 듭니다.

기분 좀 바꿔보겠다고 머리모양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봐도

별반 다를바 없는 상황에 허탈한 웃음만 나올 때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변신도 시도를 해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막춤도 춰보고 하지만...

상황이 획기적으로 발전된다는 보장은 없겠죠...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자신의 본질과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결국 아무것도 없는 빈 껍데기로 존재하게 됩니다.

제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고달퍼도.....

미소와 웃음만큼은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쌓인 스트레스와 걱정과 근심도 한방에 날릴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