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 다 아실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상품 품목에 '영화'카테고리가 추가되었다.
DVD가 아닌 극장에 걸리는 영화나 상영에 종료된 영화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티켓링크와 조인하여 영화예매서비스까지 신설했다. 적립금을 이용해 영화 예매까지 가능하다니 알라딘의 세계가 점점 넓어지는 느낌이다.

카테고리 항목 하나 추가로 인해 알라딘에선 영화리뷰와 관련하여 이벤트를 벌이는 것 같은데... 꽤 쏠쏠하다. 총 20분께 84만원 적립금을 나눠준다고 한다. 기간은 3월3일부터 3월30일까지 세부적인 항목은 여길 보면 나온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movie.aspx?pn=090226_review 


점수 환산 방식을 보면 일단 많이 쓰는 이용자가 이벤트의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타인의 발췌글, 영화 내용과 무관한 내용의 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으며 이벤트 내용에서 제외됩니다. 이다.

우연하게 알게 된 이벤트에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척 해보고 있다. 내가 서재를 꾸리며 끼적거렸던 영화 관련 페이퍼를 전부 영화 리뷰로 돌려버려볼까? 웹에 공개되지 않은 여러 영화관련 잡문을 이리저리 짜깁기하면 못해도 하루에 100편의 영화 관련 리뷰는 가능하겠는걸? 이란 사특한 생각을 슬쩍 해보기도 했고... 위의 사항들은 알라딘이 제시한 예외사항을 교묘하게 피해갈 수 있기도 하고.....

하.지.만. 글쎄 그렇게까지 해서 1등 적립금 30만원을 챙기면.....기분이야 좋을 진 몰라도 왠지 화장실 가서 뒤처리 제대로 못하고 온 느낌이 지대로 들 것 같은데...

안 그래도 이번 이벤트의 영예의 1등은 얼마나 많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많이 올리는 수고에 대한 보상차원일 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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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3-0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을 콘트롤 하는것은 C와 V인거군요(태그)

Mephistopheles 2009-03-04 14:14   좋아요 0 | URL
설마요..단지 이벤트만 콘트롤할 뿐일껍니다.

Forgettable. 2009-03-04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전 해볼래요!

Mephistopheles 2009-03-04 14:14   좋아요 0 | URL
하루에 10개의 리뷰를 10분안에 올릴 수 있다면 해볼만합니다..^^

마노아 2009-03-04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참가상은 받을 수 있겠군요!

Mephistopheles 2009-03-04 14:15   좋아요 0 | URL
참가상은 일주일에 다섯명씩 추천...아무래도 도서보단 경쟁률이 떨어지긴 하겠죠?

이매지 2009-03-0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로 올려놓은 거 옮기기만 해도 대략 순위권은 되겠군요.
일단 3편만 C와 V를 이용해 옮겨봤어요.
참가상이라도 되겠죠 뭐. ㅎ

Mephistopheles 2009-03-04 15:19   좋아요 0 | URL
근데 참가상은...추첨이라는데요...??

다락방 2009-03-0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제 개인홈에 썼던거 죄다 돌릴까 해요. 그동안 포스터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고 그걸 다시 올리느라 힘들었는데 알라딘하고 TTB 연결하면 더 쉬워질 것 같아요.
죄다 돌릴라고 했는데 몇 개 하다보니 막 귀찮아지네요. 하하하하. 그래서 하다 말았다능 ㅋ
아,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그게 그렇게 뒤처리 못한 느낌은 아닐 것 같아요. 알라딘 쪽에서도 그렇게 하면 그 영화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가질 수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정보를 단시간내에 많이 접할 수 있으니깐요. 저는 괜찮은 것 같은데요, 메피스토님.


그건 그렇고요 메피스토님.
레슬매니아에서 아무래도 크리스 제리코와 미키 루크가 한 판 붙을 듯 합니다. 미키 루크가 먼저 크리스 제리코를 자극 했더군요. 영화 촬영으로 인해 몸만들고 나서 '이정도면 크리스 제리코랑 싸워도 이기겠다'고. 그래서 크리스 제리코가 결투를 신청했나봐요. 하하하하.


흥미진진.
그런데 왜 하필 크리스 제리코일까요. 음..숀 마이클스는 너무 강해서 곤란할까요? 랜디 오턴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그렇지만 진짜 레슬러가 아니니 크리스 제리코가 적당할지도 모르겠어요. 하하.

Mephistopheles 2009-03-04 15:28   좋아요 0 | URL
음..아무래도 도서에서 한참 논란이 있었던 중복서평과 똑같은 결과에 봉착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더군다나 이번엔 알라딘이 근사한 떡밥까지 던져놓은 상태이다 보니..ㅋㅋ 아무리 그래도 영화 40자평에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요.'로 시작하는 평들은 알라딘이 알아서 걸러주겠죠??(너무 많은 걸 바라나??)

아마도 크리스 제리코가 현역 레슬러 중 가장 말빨이 뛰어나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락그룹도 같이 하는 제리코는 다방면으로 재능이 많은 레슬러죠.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미키루크와 같이 하는 레슬링도 제법 손발이 척척 맞았을지도 모르고요.^^ 크리스 제리코..무시 못하는게 그 양반 한참 전성기때. (머리 치렁치렁 휘날렸을 때) 에너자이저 체력이였습니다. 수십분이 넘어가는 경기를 끊임없이 몸을 굴려가며 경기를 해댔죠. 제가 봤을 때 숀 마이클스의 이름 지명도가 높긴 해도 결코 테크닉이나 경기운영에선 제리코만큼은 이젠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미키 루크의 저 발언은 각본이겠죠.^^ WWE에서는 종종 저런 이벤트성이 짙은 레슬러 외의 인사들과 경기가 몇차례 있었습니다. 스타성이 있는 권투선수나 미식축구선수 등등...도널드 트럼프도 나와 빈스와 한 판 붙었는걸요..ㅋㅋ

2009-03-04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4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9-03-04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를 다 돌리셔도 택도 없을겁니다. 예스에서 리뷰숫자로 10만원 작년말에 했었는데요, 고딩한테는 못당해요. 보지도 않고, 써제낀 리뷰가 수천개였어요.

Mephistopheles 2009-03-04 17:10   좋아요 0 | URL
음 이것도 어쩌면 거대 매트릭스인 알라딘에서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해 방대한 량의 리뷰를 수집하기 위한 음모일지도 모르겠군요...ㅋㅋ 하긴 벌써부터 알라딘에도 그 비슷한 영화관련 40자평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긴 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3-04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귀찮아서 퍼나르기도 싫어욧..
아무리 양질 전환의 법칙이라도 저리 양으로만 미는 건 좀 그렇지요 ^^

Mephistopheles 2009-03-04 23:07   좋아요 0 | URL
물론...좋은 양질의 리뷰가 알라딘으로 넘어오거나 복사되어진다면 영화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막강한 힘이 되긴 하겠지만서도..40자평에 올라오는 어이상실스런 내용들은 참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가끔 오픈마켓에 올라오는 구매자평가에 무슨물건 얼마 할인쿠폰 얼마라는 내용을 3번전도 복사한 내용과 다른게 뭔가 싶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3-05 10:30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질로하면 매피님이 1등 먹을텐데 ^^*
아~~ 이 끝없는 아부근성~~

Mephistopheles 2009-03-05 11:03   좋아요 0 | URL
우허허. 사실 제가 생각하는 영화를 잘쓰시는 리뷰어는 혜경님이세요..^^ 그리고 로드무비님도 그렇고 전 쓸데없는 잡설이 길고 그리 잘 쓰는 사람 아닙니다..ㅋㅋ (아무리 아부래도 조금이라도 인정되는 부분이 있어야 말이쥐!!)

무해한모리군 2009-03-05 11:30   좋아요 0 | URL
그러나 그분들은 그걸 옮겨놓을 열의가 없으실 거예욧!!

Mephistopheles 2009-03-05 11:36   좋아요 0 | URL
에잇 우김쟁이 휘모리님 같으니라구!!=3=3=3=3=3

마늘빵 2009-03-05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써놓고 링크만 걸어도 2-3백개는 나올텐데 귀찮아요. 그거 언제 다 수정해요. -_- 요새 만사가 귀찮은...

Mephistopheles 2009-03-05 00:56   좋아요 0 | URL
원래 과년한 총각(이거 쓰고 보니 재미있는 표현이네..)에게 오는 봄은 귀차니즘을 유발시킨다는 이태리의 저명한 심리학자 고르곤졸라 치스가 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마늘빵 2009-03-05 10:09   좋아요 0 | URL
혹시 그 이탈리아어 외래어 표기가 '치스'가 아니라 '치즈'가 아닐런지 (외래퍼 표기법 증후군을 겪고 있는 중)

Mephistopheles 2009-03-05 11:00   좋아요 0 | URL
키득키득..엘신님이라면 대번에 속아넘어가며 대체 고르곤졸라 라는 심리학자가 누구지? 하면서 검색했을 텐데...^^

프레이야 2009-03-05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잇, 그러면 뭐해요. 저도 페이퍼다 디비디영화읽기다
죄다 돌리자면 뭐 웬만하겠지만 그럴 것 까지 있나요.
전 그냥 메피님이 영화보기가 좋답니다.^^

Mephistopheles 2009-03-05 21:36   좋아요 0 | URL
사실...그게 꽤 귀찮은 작업이긴 하죠...ㅋㅋㅋㅋ 아이구 별말씀을 다하십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