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화요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바로크 로코코 시대의 궁정문화'를 보고 왔다.  

 

로비에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재현한 이 시대의 옷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제대로 예뻤다. 얼마나 입어보고 싶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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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7-08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 계획 전시회를 이미 다 다녀오신거예요? 우아~
로코코 전을 저두 눈독 들이는 중인데, 혹시 저 전시회도 그림이 거의 전부인가요?
옷이나 폐물이나 그릇 같이 아기자기한게 있다면, 코알라가 더욱 좋아할거 같은데 말이죠.

마노아 2011-07-08 11:49   좋아요 0 | URL
하나 더 다녀왔는데 깜박해서 방금 하나 추가했어요.^^ㅎㅎㅎ
로코코전은 엽서에 보이는 가구들이나 도자기, 생활용품 들도 꽤 되어요. 코알라가 좋아할 거예요.
팬시상품으로 갖고 싶은 게 더러 있었지만 비싸서 말이죠...;;;;;

무스탕 2011-07-08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곡- 이걸 10일만에 다 클리어 했단 말이에요?! 바쁘셨네요.
옥함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네요. 저런게 300개라면 어디에 뭘 넣어 뒀는지도 잊어버리겠어요.
하긴.. 하인들이 관리했겠지만요. ㅎㅎㅎ

2011-07-08 1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1-07-08 11:50   좋아요 0 | URL
방학 때까지 두루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단시간에 후루룩 돌았어요.
그래서 생각이 하나도 안 나는 것도 있지만요. ㅎㅎㅎ
오르세전 좋아요, 좋아~
그날 제가 이승환 콘서트를 안 다녀왔으면 그날의 하일라이트는 오르세전이 담당했을 거예요.^^

무해한모리군 2011-07-08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티셔츠 너무 귀엽다.
퍼머도 완전 잘나왔어요!

마노아 2011-07-08 14:17   좋아요 0 | URL
귀엽죠? 공연 주관사에서 만든 거라서 메이드 인 드림팩토리는 아니지만 예뻐서 샀어요.
가격도 만원으로 저렴했고요.^^ㅎㅎㅎ

꼬마요정 2011-07-08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집니다. 단시간에...
18세기 복식은 제인 오스틴 영화들에서 많이 보던 것들이네요. 친숙하다고나 할까욤..ㅋ 보석함은 저도 탐나네요. 색깔도 이쁘고.. 체르노빌 사태 때문에 목에 나이테라니.. 너무 가슴 아파요. 로마노프 왕조 오골오골 모여 사진 찍은 거 보고 왠지 의천도룡기가 떠오릅니다. 조민 옷차림이랑 비슷한 듯 해서요. 문화의 힘은 대단해요. 대동여지도도 인상 깊네요. 전 길치라서.. 지도도 못 읽고.. 마치 밴드오브브라더스의 소블처럼 말이죠ㅠㅠ

마노아 2011-07-08 14:18   좋아요 0 | URL
영화 얘기를 하니까 마리 앙투와네트도 보고 싶고, 제인 오스틴 영화도 보고 싶어지네요. 어제 에뷔오네를 읽어서 더 그런가봐요.^^;;;
조민 주연의 의천도룡기는 보지 못했지만 얼추 상상이 가요. 오골오골-이 단어 재밌어요.ㅋㅋ
저도 심각한 길치인지라 대동여지도 할아버지가 와도 그거 들고서 길은 못 찾을 것 같아요...;;;;

순오기 2011-07-08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시회를 주르르~~~~~~ 다녀왔군요. 부지런도 하셔라~~~~
빠짐없이 등장하는 마노아님표 길~~~~찾기!^^

마노아 2011-07-08 15:33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단 한 번을 제대로 길을 찾지 못하네요. 같은 번호 두 개인데 왜 내가 탄 번호가 하필 잘못 탄 번호냔 말이에요..ㅜ.ㅜ

블루데이지 2011-07-08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마리 앙투와네트가 다시 보고싶어지게 하는 의상들이네요~~저런 옷은 어떻게 하면 입을수 있는거죠? ㅠㅠ~ㅎㅎ
진짜 마노아님의 행보가 정말이지 부럽습니다.~ 그런 부지런함은 뱃속에서부터 만들어지는 건가요?
저는 한국 고지도의 역사란 책을 찜해놨었는데...조선 고지도 여행시리즈를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오늘도 감사드려요!!

마노아 2011-07-08 16:56   좋아요 0 | URL
평생 저 비스무리한 옷을 한 번은 입어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웨딩드레스 말고는 어케 길이 없을까요? ㅋㅋ
몇몇 전시들이 일정이 짧아서 부랴부랴 해치웠어요. 반값 할인에 폐휴대폰, 그리고 도록에 들어있는 입장권까지, 가격을 줄이려면 몸이 빨리빨리 움직여야 했답니다.^^;;;

pjy 2011-07-08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멍뚫린 프레임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라인을 멋지게 한 마노아님의 얼굴이 있어야 완성작인데요^^;
정말 화려한 장식의 옥함이네요,,크기가 궁금해요~
이런거 안에 결혼반지할 다이아몬드원석이나 목걸이용 진주알 잔뜩 담아서 선물주는 그런 남자 어디 없을까요? 없겠죠? ㅋㅋ; 아직 날짜 여유가 있으니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좀 가봐야될듯 싶습니다~
저는 꼭 저 구멍뚫린 판넬에 얼굴을 넣고 찍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녹음 설명을 듣겠습니다*^^*
역사박물관에서 하는 '모스크바의 초상'도 가보고 싶고~ 아주 정보가 유용합니다

마노아 2011-07-08 17:29   좋아요 0 | URL
오르세전에서도 프레임에 얼굴 넣고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웠어요.
옥함은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손바닥보다 약간 작은 정도?
그렇지만 그 안에 보석을 담는다면 결코 작지 않아요. ㅎㅎㅎ
모스크바의 초상은 애석하게도 이미 끝났어요. 월요일인가 일요일인가에 끝났을 거예요.
그래서 저도 부랴부랴 다녀온 거거든요. 이건 사이버 전시도 해서 컴퓨터로도 볼 수 있었는데 지금도 사이버 전시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국립중앙박물관은 녹음 설명 택하셔요. 도슨트 하시는 분들이 복불복인지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