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돌아와 보니 벽에 카네이션 한 송이가 붙어 있었다.
조카들이 할머니께 선물한 거냐고 하니 큰 언니가 받은 거라고 한다.
헐~ 마구 비웃어 주었다. 조카한테는 언니도 할머니랑 동급이라고... (울집은 딸 셋인데 둘째 언니만 시집 갔음)
그런데 오늘 조카가 내게도 카네이션을 주었다.
지금 내 가슴에 꽂혀 있다.
삐뚤어질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