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타워브리지 놓을 공간을 확보하느라 피아노 위를 치우다가, 꽃들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 관심 잘 갖지 않는 편인데 어쩐지 예뻐 보여서 찰칵, 찰칵! 



그저께 사온 카네이션. 노랑색인데 사진에는 연두빛으로 보인다. 집에 있는 꽃들이 분홍색이어서 노랑으로 골랐다. 아직 피지 않은 세송이도 어여 활짝 펴라~ 



큰 조카 유치원 졸업할 때 받아둔 사탕 꽃이다. 역시 사진이 좀 바래 보이는데 실물은 좀 더 진하다. 몇몇 사탕이 비어보이는 건 조카들이 하나 둘씩 빼먹은 탓일 게다. ㅎㅎㅎ 



어버이 날 전 날에 언니가 학부형들과 모여서 만든 종이 꽃이다. 같이 놓여 있는 말라버린 꽃은 지난 부활절에 내가 사온 꽃다발인데 당연히 여직 살아있지 않다. 대신 꽃다발을 장식했던 망사는 뒤쪽 화분에서 재활용되었다.^^ 



얘가 영산홍이라고 했던가??? 며칠 전에 산에 갔다가 붉은 영산홍을 보았는데 역시 분홍색이 더 예쁘다. 근데 왜 사진엔 붉게 나오지? 카메라가 후졌던가, 내가 사진을 못 찍었든가, 둘 다 이던가...;;;; 



그리고 그 옆의 화분들. 저녀석들 한 번씩 물 줄 때마다 욕실로 옮기는 게 일이다. 사진엔 제일 큰 화분들이 안 잡혔는데 그 녀석들은 둘이 옮기기에도 벅차다. 그때마다 그냥 확 갖다 버리고 싶은 욕구가 일곤 한다. ㅋㅋㅋ 

반대 방향에도 화분이 더 있는데 예배 시간이 다 되어서 그만 찍었다. 사실 별로 안 이쁜 녀석들이어서 탈락~ 

그리고, 이 녀석들과 전혀 반대의 분위기인 멍꽃! 

>> 접힌 부분 펼치기 >>



아침에 일어나서 찍어보았다. 냉찜질 한 번 더 했더니 붓기가 좀 가라앉긴 했는데 말할 때랑 웃을 때 근육이 움직이면 무척 아프다. 어젠 몰랐는데 오늘 보니 어깨도 멍들었다. 내 무게가 짓눌렀으니 어깨가 아파할 만하다. 내일은 모처럼 비비크림을 발라야겠다. 허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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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5-09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나타, 관음죽도 보이네요.
그나저나 울 마노아님~~~눈 어케?

마노아 2010-05-09 22:42   좋아요 0 | URL
응? 마지나타랑 관음죽이요? 어느 건지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알려달라고 해야겠어요.
그나저나 저 멍은 설마 아래로 내려올까요? 입술까지 내려오면 어쩌나...;;;;;

비로그인 2010-05-09 22:54   좋아요 0 | URL
내려오진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당분간은 더 짙어질 것 같아요.
피멍이 들었네 그냥~~~ㅠㅠ
을매나 아프셨을꼬?
눈이 안 다친게 천만다행이어요~~

가운데 구석에 키큰놈이 마지나타...오른쪽 피아노 옆과 맨 왼쪽에 있는게 관음죽임돠.
마지나타가 아닐수도 있어요.
마지나타는 가늘고 긴 이파리 가장자리에 빨간 줄이 있답니다.
있으면 마지나타가 맞구요...없다면...음~~~갸 친구(드라세나 과) 쯤 되겄어요.

마노아 2010-05-10 00:06   좋아요 0 | URL
호곡, 더 짙어지나요? 아이 참 큰일이네요.
안대를 하고 가면 더 티가 날 것 같고...ㅜ.ㅜ
관음죽은 대나무인가 했는데 저 친구들 중에 그렇게 생긴 게 있었던가 다시 골똘히 생각...
나가서 다시 보고 와야겠어요. 사진이 작아서 잘 모르겠어요.(핑계는...;;;)

마기님 식물을 많이 알고 계시군요. 멋져요.^^

비로그인 2010-05-10 10:30   좋아요 0 | URL
~~죽...이라고 하니 대나무과로 오해하기 쉽지만, 대부분 드라세나나 야자나무과의 관엽식물일 경우가 높습니다.

지금은 붓기랑 같이 피멍이 있는 상태라 그나마 색이 짙지 않은데, 제 경험상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멍이 짙어딥디다.ㅠㅠ
썬글라스를 끼고 계실순 없겠죠?
전 실내에서도 끼는 짓을 마이해서...ㅋㅋ.

마노아 2010-05-10 12:51   좋아요 0 | URL
오홋, 그렇군요. 하나 더 배웠어요.^^

썬그리를 쓰고 수업하는 만행을 좀 저질러볼까요.
그나저나 제가 두상이 커서 웬만한 썬그리는 쓰는 게 더 엽기적이랍니다.ㅜ.ㅜ

세실 2010-05-10 0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마노아님 무슨 일이래요? 이런. 얼마나 아팠을까요. 넘어지셨나요? 에구구..계란맛사지 열심히 하세요.
영산홍이 참 예뻐요. 노란 카네이션도 있었군요.

마노아 2010-05-10 00:07   좋아요 0 | URL
넘어질 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무지 아팠어요. 정신이 있었다면 이렇게 부딪히지도 않았겠지만 깨어 있는 상태였다면 엄청 아팠을 거예요.
노랑 카네이션이 원래 없는 걸까요? 그럼 물들인 걸까...;;;;
계란 맛사지는 안했는데 내일 멍이 더 짙어지면 해야겠어요. ^^

순오기 2010-05-10 00:37   좋아요 0 | URL
세상에~ 정말 피멍이 들었네요.ㅜㅜ
그나저나 철분제는 먹고 있나요?

카네이션도 색깔이나 모양이 수십종이니 당근 노랑도 있어요.

마노아 2010-05-10 12:49   좋아요 0 | URL
오늘 저녁에 병원가서 피검사 받고 내일 모레 검사 결과 받아서 철분제를 지어야 한답니다.
그 전에 어무이 콜레스테롤 약이라도 미리 먹어둘까 고민하고 있어요. 분명 그쪽도 문제 있다고 나올 것 같아요..;;;;;

웽스북스 2010-05-0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노아님. 어쩜 좋아요. 아가씨 얼굴에. ㅜㅜ
아래쪽이라 스모키로 가릴 수도 없고... (하긴, 전 스모키를 할 줄도 모르긴 하지만)

저는 링겔 때문에 팔에 멍투성이에요. 그래도 아직 옷으로 가릴 수 있는 계절이라 다행이지만...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걱정이에요

마노아 2010-05-10 00:09   좋아요 0 | URL
모자를 쓰고 다녀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그치만 실내에선 쓸 수 없다는 거...;;;;
스모키는 저도 할 줄 모르는데, 해보고 싶어요!(읭?)

아아, 링겔 때문에 멍투성이라니, 안타까워요! 저는 링겔을 딱 한 번 맞아봤어요.
친구가 간호사로 일할 때 영양제 놔준다고 해서요.
가끔 병원에서 피뽑을 때 바늘 잘못 꽂으면 멍들곤 했는데 옷으로 가려야할 정도면 멍이 심하군요.
오늘 보아하니 금세 날이 더워지겠어서 걱정이에요. 어휴...ㅜ.ㅜ

... 2010-05-10 01:08   좋아요 0 | URL
멍꽃이라기에, 전 시들어 가는 꽃인가 보다 하고 접힌 부분을 펼쳤.. ;;
웬디양님, 마노아님 생고기를 팔과 눈에 각각 덮어두면 멍이 빨리 빠지지 않을까요? (어디선가 본 건 있어가지고... )

마노아 2010-05-10 12:49   좋아요 0 | URL
헉, 생고기라굽쇼? 너무 끔찍해요...ㅜ.ㅜ
오늘 아그들이 쌍꺼풀 뒷트임 했냐고 하네요. ㅎㅎㅎ

L.SHIN 2010-05-10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노란 카네이션도 있군요. 처음 봤습니다.
영산홍 꽃도 이쁘구나..철쭉이랑 비슷한 듯.. 이러면서 꽃 구경 하다가 아닛!
그 멍은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내가 안 읽은 페이퍼에 있나?
서재브리핑을 위에서 아래로 읽기 때문에..-_- 괜찮아요? (아,왠지 나만 뒷북..)

마노아 2010-05-10 12:50   좋아요 0 | URL
안 읽은 페이퍼가 있는 게 분명햄요.ㅎㅎㅎ
앙, 아파요. 웃을 때마다 욱신거려요.
무표정의 달인으로 거듭나야 해요..ㅜ.ㅜ

비로그인 2010-05-10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아파서 어떻게 해요..ㅠㅠ

마노아 2010-05-10 12:50   좋아요 0 | URL
난 부어서 불편한데 남들은 멍만 눈에 들어오나봐요. 붓기가 많이 빠졌다는 증거겠죠.^^

같은하늘 2010-05-11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꽃을 감상하다가 깜딱 놀랬다는... 무슨일인지 더 내려가 보아야하나요?
지금은 많이 좋아지신거지요? 얼마나 아팠을까?

마노아 2010-05-11 08:03   좋아요 0 | URL
갑작스런 사진에 멍 때리셨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멍은 아직 남아있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