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패브릭 북커버 - 그래니체크 - 올리브그린(소형 사이즈)
하이디스튜디오
평점 :
절판


지난 번에 큰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너무 커서 좀 애매했다.  

그보다 작은 사이즈가 필요해서 하나 더 구매했는데... 



포장 뜯기 전에는 그냥 적당하네... 싶었다.  

일단 와인 색의 큰 북커버보다 색도 이쁘고 사이즈도 딱 눈에 보기 좋은 정도...

그런데 책을 끼워보려고 하니 문제가 ... 



공무도하를 넣으려고 했는데 안 들어가서 그보다 더 작은 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끼워봤다. 들어간다.  

공무도하보다 약간 작은 덕분이다.  



두 책의 높이 비교. 별로 차이 안 난다. 안 나지만, 훨씬 더 두꺼운 프랑스 중위의 여자는 들어가고, 그보다 얇지만 조금 키가 큰 공무도하는 들어가지 않는다.  



프랑스 중위의 여자 두께. 540쪽이 넘는다. 

저렇게 두꺼운 책은 사실 들고 다니면서 읽을 일이 많지 않다. 

공무도하처럼 표지가 하얘서 때 타기 쉬운 책이 북커버를 필요로 하는 책인데 난감하기만 하다.  

저 사이즈면 작은 크기의 만화책이나 들어갈 것 같은데, 휘유.... 

역시 직접 만드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나 보다. 너무 크거나 너무 작거나...  

그렇지만 직접 만들 재주가 있어야지...(ㅡㅡ;;;;) 

지하철 안에서 책 표지 때문에 민망한 일 안 당하려고 했는데, 당분간은 마땅한 북커버는 만나기 힘들 듯하다. 

사이즈 안 맞다고 또 살 수는 없잖은가...ㅜ.ㅜ


댓글(27) 먼댓글(1)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내가 만든 책꺼풀들~
    from rosa의 작은 책방 2009-12-10 13:37 
    일전에 마노아님 블로그에 댓글을 달고 만들고 나면 보여드리기로 했다. 생일맞은 사무실 언니에게 선물로 간 것도 있고(젤 귀여운 고래 그림이 들어있던 거~) 젤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결과물은 시원찮아 제껴놓은 것도 있다. 어영부영 지내다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는 게시판에 올리는 중.    시범용으로 만든 것들이라 예쁘고 귀한 천은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도 들고 다니기 무난한 천이라 생각중~  쫙 폈
 
 
... 2009-11-05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이즈 안 맞다고 또 살 수는 없잖은가.사이즈 안 맞다고 또 살 수는 없잖은가.사이즈 안 맞다고 또 살 수는 없잖은가.
사이즈 안 맞다고 또 살 수는 없잖은가.... 결국 또 사게 되지않을 까요? 흐흐흐.

마노아 2009-11-05 08:03   좋아요 0 | URL
에잇! 승질나서 더 안 살 거예요! 게다가 저 업체는 딱 저 사이즈 두 개라구요.
다른 사이즈 있는 걸로 사려면 배송비도 물어야 해요. 쟈들은 책이랑 같이 사서 무료 배송이었지만..ㅡ.ㅡ;;;;

순오기 2009-11-05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네 개 선물 받은거 큰딸한테 두 개 보내주고 두개는 그냥 있는데...빨강 초록이고요.
그냥 사이즈별로 다 구입해 맞는 녀석을 골라서 쓰면 어떠실지...^^

마노아 2009-11-05 08:04   좋아요 0 | URL
위에서 얘기했지만 사이즈가 제가 갖고 있는 것 딱 두 개예요.
이벤트 선물도 아니고 직접 구입해서 다 갖추기엔 그 정도로 훌륭한 제품 같진 않구요.^^;;;
지금 보니, 날개를 끼우지 않고 그냥 겉에만 감싸서 보면 웃기지만 때는 안 타겠어요.
떨어지지 않게 잘 잡아야겠지만요..ㅜ.ㅜ

같은하늘 2009-11-05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무도하는 제목에 별 문제 없으니 때 타는게 두려우시다면 비닐 포장이라도...ㅎㅎㅎ

마노아 2009-11-05 08:05   좋아요 0 | URL
비닐 포장은 책장에 꽂았을 때 옆에 책이랑 붙어 버리더라구요. 테이프를 쓰면 그 자국이 눌러붙구요. 읽을 때만 이중커버를 빼놓고 다 본 다음에 다시 끼우는 방법도 있어요. 아무튼, 기껏 산 저 녀석이 별로 쓸데가 없다는 게 다만 슬플 뿐이에요...;;;;;

2009-11-05 0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05 1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09-11-0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한끝 차이군요^^

마노아 2009-11-05 10:17   좋아요 0 | URL
한끝 차이가 쓸모를 있게 하거나 없게 하네요.^^;;;

다락방 2009-11-05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도 [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읽으셨구나! 마노아님, 그 책은 어땠어요? (딴말)

마노아 2009-11-05 10:17   좋아요 0 | URL
앗, 사실은 제목이 재밌어 보여서 구입하고 아직 못 읽은 책이에요. 부끄부끄....ㅜ.ㅜ

다락방 2009-11-05 13:34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전 제목보고 완전 쑝 갔었는데 읽는 동안은 내내 지겨웠거든요. 잘 안읽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노아 2009-11-05 14:07   좋아요 0 | URL
아앗, 게다가 지루한 책이라굽쇼! 정말 백만 년 뒤에나 읽을 지도 몰라요...^^;;;;

rosa 2009-11-05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때 잠깐 북아트(그래봐야 다이어리 하나 만든 정도의 수준이지만)에 필이 꽂혀서 뚝딱 만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만들어놓고 나니 다소 무거워서 영~~.
이 북커버는 표지가 다소 두꺼워보이는데 무겁진 않나요? 아, 물론 저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생각입니다만.. 궁금해서요.

마노아 2009-11-05 12:10   좋아요 0 | URL
북아트라니, 멋져요!!!
어제 도착한 저 녀석은 두껍거나 무겁진 않아요.
책등을 제외한 부분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제법 딱딱한 느낌이 나는데 다행히 무겁진 않아요.
들어가는 책이 별로 없을 테니까 앞으로도 안 무거울 거예요...;;;

무스탕 2009-11-0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선물 받은거 사용하는데 지금 사이즈 재 보니 신국판이네요. 이거로 그냥 사용 가능한 크기의 책 모든거에 사용하고 있어요. 조금 커도 그냥 얻어 입은 옷 마냥 허렁하게..;;
그러고 보니 받은지 3년도 지났는데 한 번도 안 빨아 줬네.. -///-

마노아 2009-11-05 12:11   좋아요 0 | URL
저도 큰 사이즈 녀석을 이리저리 연구해서 써야겠어요.
작은 것은 트기 전에는 쓰기 힘드니까 큰 걸 맞춰 써야지요.
하핫, 3년 지나도 멀쩡했던 걸 보면 색이 진하군요!

무스탕 2009-11-05 12:25   좋아요 0 | URL
색이 책 옆구리 부분이랑 똑딱이 부분은 진한 녹색이고 몸뚱이는 쑥색에 갈색+초콜렛색의 무늬에요.
어지간해선 때가 잘 안보이는 배합이죠 ^^;;

마노아 2009-11-05 12:36   좋아요 0 | URL
제가 요녀석들 고를 때도 가격이 제일 중요했지만, 그 다음엔 때가 안 타겠거니...했어요. ^^

후애(厚愛) 2009-11-05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커버 구입하셨군요.
그런데 사이즈 때문에 불편하시지요?
저도 그랬는데...
요즘 책들이 나오면 사이즈가 다 틀리게 나와서 짜증이 나요.

마노아 2009-11-05 12:11   좋아요 0 | URL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만능 북커버가 있음 좋겠어요. 대박 인기일 거예요.
차라리 달력을 접어서 그때그때 에워싸고 쓰는 게 낫겠구나...뭐 이런 생각도 드네요.^^;;;

rosa 2009-11-05 12:14   좋아요 0 | URL
그래서.. 요새 직접 북커버 만드시는 분들, 폭 조절할 수 있도록 책날개를 한쪽만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그거 도전해 볼 생각. ^^

무스탕 2009-11-05 12:24   좋아요 0 | URL
전 달력종이보다 서류봉투 펼쳐서 뒤집어서 싸 갖고 다녔었어요.
사무실에 넘치는게 서류봉투다 보니 그냥 버리기전에 이렇게 재활용 하고 버렸었죠.

마노아 2009-11-05 12:37   좋아요 0 | URL
rosa님, 한쪽만 만들어서 폭 조절할 수 있게 만드는 아이디어 훌륭해요.
완성하시면 인증샷 꼭 부탁합니다.^^

오, 무스탕님! 서류 봉투도 훌륭하네요.
평소 저는 손수건에 싸서 가방에 넣었어요.
지하철에서 읽을 때는 손에 들고 있으니 괜찮고, 가방 안에서 부딪히지 말라고요. ^^

Kitty 2009-11-06 0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1불짜리;;; 스판덱스로 된 북커버 계속 가지고 다니는데 너무 후져서 쪽팔려요 ㅠㅠ
이거 사려고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크기가 애매하다 하시니 ㅠㅠㅠㅠㅠㅠ

마노아 2009-11-06 08:02   좋아요 0 | URL
큰 걸 사면 갸는 작을 리는 없으니까 대충 맞춰서 쓸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