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2시 조금 넘으면 자곤 했는데, 그 후 두시간이 지났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책이라도 보면 졸릴까 해서 일어나 앉았다. 30분 정도 읽으니 좀 피곤함을 느끼겠다.
낮 동안에 있었던 황당하거나 서러웠던 일보다 한밤중에 일어난 일이 더 기막히고 분하다.
며칠 전부터 손이 떨리고 턱이 당겼다. 관자놀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의 깊게 관찰하니 말할 때 턱에서 소리가 나면서 당기는 거였다.
오늘 만난 녀석은 레지던트 과정이었는데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물리적으로 힘든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피로보다는 스트레스가 맞을 것이다.
날은 덥고, 잠은 오지 않고,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고, 그래서 더 화가 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