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입니다....   
 
요즘 은행 현금인출기에 사기를 칠 목적으로 사기꾼들이 지갑을 두고 가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걸 좋은일을 하겠다고 들고 나오시거 그냥 가지고 나오시면 절도죄가 성립된다고 하네요.
CCTV의 성능이 좋아서 현금인출기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추적이 가능하며 일주일안으로 경찰이 집으로 방문한답니다.

(카드나 통장을 사용하니 신분이 노출되겠지요..)
쉬운 예를들면 사기칠놈이 현금인출기앞에 지갑을 두고 나간다.

그걸 모르고 지갑을 좋을일 할려고 지갑을 우체통에 넣어준다. 혹은 갖고가서 사용한다.
사기칠놈이 지갑에 돈이 많이 들어있다고 신고한다.

경찰에서 CCTV사진을 이용해서 추적한다.
집으로 경찰이 찾아온다.
사기칠놈이 합의금으로 거액을 요구한다.
주변에 아시는 분도 좋은 일 할려다가 4백만원정도에 합의하셨다고 하시네요...

지갑에 만원들어있었구....암것도 없었다능 ㅎㅎㅎ
경찰에서도 그 계좌추적해봐도 10만원도 안들어있었던 계좌고 당하셨다고만 위로만 한다네요......

 
잘 아는 은행 직원으로부터 받은 글입니다.
신종사기수법이라고 하는데.....간담이 서늘해집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

며칠 전 은행 시디기에 신용카드를 누가 두고 간 것을 보았다. 들춰보니 연락처도 없고, 내비두면 누가 가져다가 엄한데 쓸까 걱정도 되고 해서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두고 나왔다.  그거 찾아주려고 했으면 더 위험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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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8-05-22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에휴...ㅡㅡ;;
이젠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세상이 무서워요.ㅡㅜ


마노아 2008-05-22 13:12   좋아요 0 | URL
요새는 유치원에서 낯선 어른들과 대화할 때 착하게 대답하지 말고 까칠하게 굴라고 가정통신문이 온대요. 우린 이런 세상에 살고 있어요ㅡ.ㅜ

Mephistopheles 2008-05-22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떄는 살짝 CD기 옆에 있는 직원호출 버튼을 눌러버리면 되죠..^^

마노아 2008-05-22 13:20   좋아요 0 | URL
그럼 기다리라고 할까 봐 망설이다가 안 눌렀어요. 빨리 나가야 했거든요...;;;;
제 앞에 쓰던 사람이 두고 간 것 같아서 금세 오겠거니 했어요. (먼 산...;;;)

라주미힌 2008-05-22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갑에 있는 만원만 살짝 가져간다. ㅡ..ㅡ;;

마노아 2008-05-22 14:01   좋아요 0 | URL
집으로 찾아온다잖아요...;;;;;

무스탕 2008-05-22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 별별 넘들 다 있다니까요 -_-+
울 아부지에게도 알려드려야 겠어요..

마노아 2008-05-22 14:28   좋아요 0 | URL
선량한 사람을 어리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등쳐먹는 나쁜 세상은 반성해야 해요ㅡ.ㅡ;;;;

순오기 2008-05-22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메피님 서재멘트처럼 미처돌아가기 시작했어요.ㅠㅠ

마노아 2008-05-22 23:54   좋아요 0 | URL
우리가 편리함과 배부름과 바꾼 것들인가 하고 생각하니 서글퍼요. 우린 참 차가운 세상에 살고 있어요...

L.SHIN 2008-05-22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수하게 좋은 일 하려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사라지게 만드는 나쁜넘들.. 휴..

마노아 2008-05-22 23:54   좋아요 0 | URL
나쁜 넘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에요. 착하게 살면 등쳐먹는 세상이구요ㅠ.ㅠ

세실 2008-05-23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진짜 나쁜 사람들이네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쩝.....까칠한 성격대로 살아야 겠군요.

마노아 2008-05-23 01:29   좋아요 0 | URL
전 까칠해지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BRINY 2008-05-23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전 은행CD기에 카드 깜빡하도 두고 온 적이 있고, 해마다 장갑 한켤레씩 벗어두고 깜빡하고 오는데, 그런 건 절대 연락 안 오던데요.

마노아 2008-05-23 10:27   좋아요 0 | URL
13년 전에 언니는 은행에서 돈을 주워(?) 갖고 와서 돈 찾은 사람한테 사례금 5만원 받은 적이 있어요. 저두 옛날에 지갑 주워서 찾아다 주고 그랬는데, 요샌 그러기 힘들 것 같아요. 무서워서 말이죠..;;;

bookJourney 2008-05-2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세상입니다. ㅠㅠ

마노아 2008-05-23 22:48   좋아요 0 | URL
무섭고 서글픈 세상이에요ㅠ.ㅠ

프레이야 2008-05-25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순수함이 오히려 죄가 되는 세상이군요.
남일에 신경 안 쓰는 게 현명함으로 간주되는 세상요. 쩝.

마노아 2008-05-25 16:03   좋아요 0 | URL
착잡하기 이루 말할 데가 없어요. 무관심을 권장하는 사회가 되었으니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