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을 요새 재밌게 보고 있는데, 원작이 소설이라는 말도 들리고 만화라는 말도 들려서, 뭐가 맞나 검색을 해봤더니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성스캔들의 원작인 '경성애사'의 동저자인 것.

오옷! 두 드라마가 동시에 방영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두 작품을 같이 썼다니, 작가가 다시 보인다.

경성애사가 드라마보다 오히려 떨어진다는 말을 들어서 전혀 기대가 없었는데, 이렇게 되면 관심이 좀 더 생긴다.(그게 곧 원작을 읽겠다는 말은 아니다.)

커피프린스1호점도 원작보다 드라마를 잘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과 초반 설정이 많이 비슷하긴 했는데, 아무튼간에 참 유쾌하게 보고 있다.

윤은혜가 이렇게 매력적으로 보이다니...(하긴, 난 궁에서도 그녀가 싫지 않았다.)

작품 속에서 채정안은 화가로 나오는데, 그녀의 집 벽에 그려진 꽃무늬들이 참 마음에 든다. 침실과 기둥의 꽃무늬.  그에 비해서 커피점에 그려준 벽화는 생각보다 별로^^;;

모든 예술하는 사람들은 다 신기해. 

글 잘 쓰고, 그림 잘 그리고, 또 노래 잘하고... 여러 재능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부러운 재능은 노래 잘하는 사람!

다른 것들도 다 부럽지만, 노래가 가장 축복이라고 생각.(이 뜬금없는 전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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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2007-07-29 0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신기해요 ㅋ

마노아 2007-07-29 19:55   좋아요 0 | URL
놀라운 우연일까요, 실력일까요^^

하늘바람 2007-07-29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고 싶었어요. 그런데 정말 새로운 사실이네여

마노아 2007-07-29 19:56   좋아요 0 | URL
재미는 사실이었어요. 작가에게 관심이 한층 쏠려요~

비연 2007-07-29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에서 한번 쭈욱 훑어보았었는데, 감각적인 글을 잘 쓰는 작가더군요.
경성스캔들과 커프처럼 분위기가 다른 작품을 동시에 방송으로 내보내다니, 멋지심..^^

마노아 2007-07-29 19:56   좋아요 0 | URL
모던걸에 관심이 많은 것 같던데, 현대배경에도 재능이 있는 작가였네요. 신기해요^^

무스탕 2007-07-29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선미 작가는 로맨스계에서는 거물이죠. 이 작가의 작품들중 재미있고 드라마로 만들면 정말 좋겠다 하는 작품들 많아요. '경성애사'와 비슷한 시기가 배경인 '모던걸의 귀향'이 전 더 좋았어요. 경성애사가 한 근의 무게로 전개가 됐다면 모던걸.. 은 반 근의 무게로 다뤄졌지요. 두 드라마가 같이 방송되길래 저도 완전 '이선미시대'네.. 했어요 ^^

마노아 2007-07-29 19:57   좋아요 0 | URL
로맨스계의 거물이군요. 다시 봤어요~
모더걸의 귀향이 품절이었던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검색해봐야겠어요. 궁금증이 생겨요^^

네꼬 2007-07-30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뜬금없는 전개는 내가 좋아라 하는 거 알죠?

난 원래 윤은혜를 안 좋아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선 캐릭터가 참 좋아요. 물론 내가 남자라면 채정안 캐릭터를 더 좋아라 하겠지만. 학교 다닐 때 보이시했던 선배가 생각나요. (부창부수 심정으로 뜬금없이 전개하는 댓글.)

마노아 2007-07-30 14:36   좋아요 0 | URL
힘나는 월요일 보내고 있어요? ^^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를 사랑했건만, 제 주변에 그런 캐릭터는 없더라구요.
정말 제가 남자라면 채정안 쪽이 더 매력적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