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을 요새 재밌게 보고 있는데, 원작이 소설이라는 말도 들리고 만화라는 말도 들려서, 뭐가 맞나 검색을 해봤더니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성스캔들의 원작인 '경성애사'의 동저자인 것.
오옷! 두 드라마가 동시에 방영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두 작품을 같이 썼다니, 작가가 다시 보인다.
경성애사가 드라마보다 오히려 떨어진다는 말을 들어서 전혀 기대가 없었는데, 이렇게 되면 관심이 좀 더 생긴다.(그게 곧 원작을 읽겠다는 말은 아니다.)
커피프린스1호점도 원작보다 드라마를 잘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과 초반 설정이 많이 비슷하긴 했는데, 아무튼간에 참 유쾌하게 보고 있다.
윤은혜가 이렇게 매력적으로 보이다니...(하긴, 난 궁에서도 그녀가 싫지 않았다.)
작품 속에서 채정안은 화가로 나오는데, 그녀의 집 벽에 그려진 꽃무늬들이 참 마음에 든다. 침실과 기둥의 꽃무늬. 그에 비해서 커피점에 그려준 벽화는 생각보다 별로^^;;
모든 예술하는 사람들은 다 신기해.
글 잘 쓰고, 그림 잘 그리고, 또 노래 잘하고... 여러 재능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부러운 재능은 노래 잘하는 사람!
다른 것들도 다 부럽지만, 노래가 가장 축복이라고 생각.(이 뜬금없는 전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