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의 배송..;;;

페이지에 비해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일단 짐작했어야 했는데.... 92년 출간된 작품이다.

누렇게 변색된 저 책장과, 내가 참으로 싫어해 마지않는 신명조체의 압박....ㅠ.ㅠ

게다가...



변색이 더 진행된 저 알갱이들은... 설마 곰팡이는 아니겠지????

위 아래로 모여 있는데 심히 의심되고 있다.

조국은 그대를 인정했을지 몰라도, 책장들은 그대를 배신한듯 하이....;;;;;

오늘, 여러모로 심난하오...;;;

일단, 내일 마감인 서평도서를 어여 읽어야겠소.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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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3-17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윽;'; 소독부터 하시는게 나은줄로 아룁니다. -_-;;;;;

마노아 2007-03-17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수상 쩍죠. 소독은 뭘로 해야 하죠? 첫장 읽기도 전에 이 무슨..ㅠ.ㅠ

마노아 2007-03-18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주!!! 종이인데 괜찮을까요? 음... 소주를 사와야 되네... 이 책 무지 저렴한데 배보다 배꼽이 커지고 있어요^^ㅎㅎㅎ

비로그인 2007-03-18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에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웃음) 햇볕에 말리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만. 아니면 빨리 증발되는 알코올을 솜에 묻혀 소독한다던가..하지만.
어느 쪽이든 액체에 닿아 책이 쭈굴쭈굴해지는 것은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예전에 [스펀지]에서 젖은 책을 냉장고에 24시간인가..넣어두면 주름이 없다고
했는데. 역시 그런 것도 모험이므로...낡은 책은 그런대로 멋지지 않습니까? ^^

마노아 2007-03-18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 것은 봐줄 수 있는데 저게 곰팡이라면 다른 책에도 분명 옮겨갈 거거든요.
지금 생각에는 빨리 읽어버리고 책을 버려야지 싶어요.
읽기도 전에 버려져야할 책으로 분류된 책에게 애도를...ㅠ.ㅠ

무스탕 2007-03-18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아니자나~ 가 절로 나오네요.
저런 책을 배송할 생각을 하다니 도대체 돈 앞에 생각이 없네요.
정 팔아먹고 싶으면 (이렇게 밖에 말이 안나옵니다) 한 번씩 갈아서 보내던지.. -_-

antitheme 2007-03-18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본하는 데서 끝부분만 조금 잘라내면 어떨까요?

마노아 2007-03-18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이 무려 일주일이나 걸려서 찾아낸 화제의(?) 책이란 말이지요..;;;;
더 손을 댄다는 것은 진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구요. 장갑끼고서 책을 봐야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