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업무 중에는 컴퓨터실 관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요새 기술 수업 시간에 컴퓨터실을 쓰고 있다.
1컴퓨터실은 그나마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데 2컴퓨터실은 컴퓨터 사양도 달리지만 일단 pc숫자가 부족하다.
요새 피씨 보안 문제로 우리의 전산공익은 잔업까지 맡아서 일을 하곤 했는데, 그만 컴퓨터실 열쇠를 들고 퇴근해 버렸다.
더 큰 문제는 그가 오늘 지각했다는 것이다.
1교시 수업 시간은 되었고, 문은 열 수 없고....(목공실에 따로 열쇠가 있긴 한데 세콤을 해제할 수가 없어 또 문제가 된다.)
그래서 부랴부랴 2컴퓨터실로 옮겼다. 급하게 노트북 갖다 주고 난방 확인해 주고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고 20분 경과해서 등장한 우리의 공익...ㅠ.ㅠ
아흑... 1년 열심히 일해놓고도 방학식날 마무리가 안 좋다. 나도 그렇고, 야근하던 공익도 그렇고...;;;;
오늘같은 날 수업을 안 하면 좋잖아...라고 말하는 것은 곤란하겠지....?
아... 몰라몰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