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무 잘났어!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4
이병승 지음, 장경혜 옮김 / 살림어린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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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성적과 학습 능력으로만 평가할 때, 아이들 속에 있는 반짝 빛나는 보물은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아이들은 잘났다!` 는 메시지로 어른들의 편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을 위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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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현맘 2013-02-02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면에서 완벽한 누나를 기준으로 보니 이 어리버리한 남동생은 부모의 걱정거리일 수 밖에 없을 듯.
아이들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고 누구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다.
각자 가지고 태어난 능력이 다르고 기질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데, 우리 사회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똑같은 걸 요구한다. 공부를 잘 해야 하고 (그것도 모든 과목 두루두루) 운동도 잘 해야 하고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은 완벽하게) 책도 많이 읽어야 하며, 심지어 외모까지 훌륭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런 기준에 맞도록 아이들을 비교하고 평가하고 비난한다.
나도 부모로서 피해갈 수 없는 잘못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어렵지만 꼭 해야 할 일이다.
 
귀여운 가시천사 고슴도치 마니아를 위한 Pet Care 시리즈 4
서기원 지음 / 씨밀레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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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주고 목욕을 시키고 훈련 시키는 방법까지. 인터넷 뒤지다가 답답하던 차에 발견한 알찬 책. 거의 모든 종류의 고슴도치를 키워봤다는 저자의 생생한 노하우가 꽤 많은 도움을 준다. 아들 녀석이 정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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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9-25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고슴도치! 애완동물은 절대 절대 안된다던 내 원칙도 점점 무너져 간다.
현재 우리 집에는 아프리카 핑크 개구리 한 마리, 물고기 4마리, 사슴벌레 2마리와 애벌레가 살고 있다ㅠ.ㅠ
방과후 생물 교실을 정말 진지하고 즐겁게 다니는 아들 녀석이 선생님의 총애로 얻어온 새 식구 '톨이'.
이 녀석은 털이 날릴 염려는 없기도 하고, 햄스터보다는 좀 크고 쥐같지는 않은 외모라 거부감이 좀 덜 들어 허락.
잘못 쓰다듬으면 삐죽한 가시에 찔리기도 하고, 먹이를 주다가 날카로운 이빨에 물리기도 하지만 의외로 순하다.
아들의 관심은 온통 이 녀석!

책이 판형과 글씨가 작은데도 아들 녀석은 엄청 열독하고 있다. 하나하나 노트정리까지 해 가면서.
지난 주말 화장실에다 풀어 놓고 목욕을 시키는데 갓난아기 목욕시키는 것보다 더 힘들다.
뭔가를 관찰하고 관리하여 키운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았음 좋겠지만...
당장 추석 연휴에 이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

아이리시스 2012-09-25 00:44   좋아요 0 | URL
아..진짜요? 개구리,물고기,사슴벌레,애벌레............ 짱이다!
책도 사고...우왓, 혼자서도 며칠 지낼 수 있는 거예요?
고슴도치의 일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서..( '')
추석에요, 케이지에 넣어서 델꼬 다녀요!!

2013-02-08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려 역사 속 숨은 영웅들 역사 속 숨은 영웅들 2
김은빈 지음, 이종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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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고려 위인 6인의 이야기. 시대순으로 배열하여 주변 정세나 역사적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연결해 소개했으면 좋았겠지만, 아이들에게 낯선 고려라는 나라를 친근하게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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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생각의 탄생
김민 지음, 박태성 그림, 문성원.이용재 감수 / 푸른나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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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궁금하지 않았던 `중세인들의 생각`. 읽다보니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칫 어렵고 복잡하고 재미없는 내용일 수도 있는데 청소년 수준에 맞게 짧고 쉽고 알아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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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8-15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저하게 '신' 중심이기에 현재를 사는 나에게는 '비인간적'으로만 생각되었던 중세.
암흑시대라고도 불린다는 것이 이해도 되는 참으로 말도 안되는 일들 - 마녀사냥, 신명재판 -이 만연했던 시대이기에
관심밖의 시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1000년이나 지속된 그 시대는 다가올 '인본주의'와 '르네상스' 시대를 품고 있었던 숨겨진 시대였을 수도.
중세인들의 생활과 면면을 살펴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근원적인 인간' '겸손한 인간'의 이상을 실천하며 살지 않았을까도 싶다. 좀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

2012-08-19 0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20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23 1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22 2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23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봄이다. 오늘 한여름처럼 무더웠지만, 그래도 나에겐 아직 봄이다.

연두색 잎파리들이 바람에 살랑대며 빛나면 봄앓이로 마음이 들쑥날쑥 찌릿하다. 그래서 아직 봄인 것이 좋으면서도 어서 빨리 지나가 버렸으면 싶다. 올해는 좀 더 심한 것 같다. 젊음과 청춘과 반짝거림에 대한 미련따윈 없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던건가. 많이 아프고 많이 뒤돌아 보고 있다. 요즘......

 

 

운전대를 잡고 있으면 그냥 어디론가 훌쩍 가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다가도 갑자기 찾아오는 쓸쓸함에 또 누군가를 찾게 된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요동치니 일이 손에 잡힐리 없다.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TV를 봐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눠도 마음이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한다. '연두색'이라고만 표현하기엔 너무 미안한 봄빛 아래서 하루 종일을 보내고 싶은 강렬한 소망과, 너무나 모범생처럼만 살고 있는 생활에서의 일탈 욕구!

 

그런 나의 마음을 누군가 살짝 엿보았는지 뜬금없이 <건축학 개론>을 보러 가자 문자를 했다.

 

 

 

 

 

 

 

 

 

 

 

 

 

 

 

 

 

 

 

 

 

 

 

 

 

이 영화는 보고 싶으면서도 보고 싶지 않았던. 그래서 그냥 지나가기만 바랬던 영화 중 하나.

첫사랑이 생각날 것 같아서....때문이 아니라 추억할 첫사랑이 없어서. 아니면 추억하고 싶지 않은 첫사랑 때문에...이게 웃긴 이유다. 그게 날 더 쓸쓸하게 할 것 같아서 말이다. 아닌게 아니라 이 잔잔한 영화에도 극장 여기저기서 훌쩍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모두들 첫사랑을 추억하나보다. 난 보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여기저기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억의 습작>이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그러니까, 영화든 드라마든 스포를 알면 안되는거야. 이렇게 감동적인데.

 

김동률이야 워낙 좋아했었는데 큰 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기억의 습작>을 듣고 있노라니, 첫사랑이 생각날까 두려워 했던 내 자신이 우스웠다. 더 큰게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으니까. 20대를 통틀은 내 젊음을 그리워하게 될 줄은. 그리고 또 한편으론 90년대가 벌써 그리워하고 추억해야 할 과거가 되었나 싶은 짙은 아쉬움. 내 20대는 온전히 90년대와 함께 했었고 그게 불과 얼마 전의 일인 것 같은데 말이다. 내 나이는 생각하지 않고 세월이 그렇게 가버렸다는게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기억이 잘 나질 않았다.

앞만 보고 살아온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내가 기억하는 나의 청춘이란 고작 내 감정의 틀 안에서만 살아있는 부유물이었던 것처럼, 조각조각 파편처럼 나를 찌를 뿐, 내가 살았던 그 시절을 나에게 가져다 주진 못했다. 그래서 기억하고 싶어도 내 감정 이외의 것들은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기억나지도 느껴지지도 않았던 걸까.

 

그래서 마음이 아련했다. 대학생 서연과 승민이 그려내는 첫사랑의 모습은 -의도하지 않은 순수한 끌림과 엇갈림- 일부러 더 가까이도 더 멀리도 가지 않는 그 모습에서 내 20대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서 말이다. 알면서도 더 다가가지 않고 잘 모르면서 먼저 나아갔던, 그렇게 삐걱대고 어긋나니 '첫' 사랑이라 부르겠지만, 그래서 돌아보면 아름답기보다는 마음 아픈......

 

 

누구는 이 영화가 남자들을 위한 영화라 한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순진하고 어쩔 줄 몰라 쩔쩔매던 승민이는 어느새 담배 꼬나물고 거침없이 세상에 적응해 가는 평범한 일상의 남자가 되었다. 이 땅의 3~40대 남자들이라면 대부분 현재의 자신의 모습과 추억하는 첫사랑 자신의 모습이 그러할지도 모르겠다 싶다. 정글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버리고 숨겨야만 했던 순수하고 여렸던 자신의 모습을 이 영화를 통해 다시 발견하게 될지도...여자인 난 승민이의 그 순수한 모습을 다시 보길 바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서연 앞에서 쩔쩔매던 승민은 온데간데 없을지 몰라도 승민의 그 마음은 30대의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첫사랑이었던 여자의 꿈을 이루어주고 싶은 그 마음, 그때는 아무것도 없어서 해 줄 수 없었던 것을 지금은 해 줄 수 있기에 끝까지 해보려 하는 마음.

 

첫사랑이었던 서연은 첫사랑이었던 승민이 지어준 집에서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게 될까? 난 그게 두고두고 궁금하다. 결국 그들은 다시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 이루어지면 그건 첫사랑이 아니라 현실이 될테니 그들의 결말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그 집을 매개로 끊임없이 교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햇빛을 온전히 받고 바다를 품에 안고 있는 그 아름다운 집에서, 그저 몸이 불편하신 노부를 모시고 동네 아이들 피아노를 가르치며 살아갈 서연이는, 과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서로 주고 받은 첫사랑의 기억으로 인해 그들은 오히려 그 기억에서 벗어날 것 같고, 그들의 일상은 참으로 순리대로 평온하게 흘러가니 난 앞으로 그들이 맞이할 그들의 삶이 궁금하다. 왜냐하면, 나도 현재 나의 삶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기억과 추억 속에서 이젠 빠져나와 나도 내 삶을 살아내야 하기 때문에.

 

 

자꾸 누군가를 찾는 것도,

현실이 아니라 허구에서 내 모습을 찾으려는 것도,

사랑하고 싶어하지 않으면서 사랑받고 싶어하는 것도,

이젠 다 추억 속에 묻어두고 나도 내 삶을 살아야지.

조금 지나면 괜찮을거야.

이 봄빛이 지나고 나면 분명 괜찮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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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0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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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1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진 2012-05-07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맘님, 안녕하세요~
아이님 서재에서 많이 뵜는데 서재 찾아오기는 처음인거 같아요 ㅎㅎㅎ
<건축학개론>의 포스터가 참으로 봄 냄새가 물씬 풍기는게 좋아요.
이제훈이 참말로 잘생겼네요.
크, 부러워라 ㅎㅎㅎㅎㅎㅎㅎㅎ

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5-07 14:48   좋아요 0 | URL
아..이런!!! 소이진님과 드디어 인사를 하게 되었군요!
전 소이진님 서재에 가끔 놀러가 글도 읽었어요. 공부하는 학생이시라는 것 정도 알아요.
아...남쪽 지방에 사신다는 것도. 거기는 어딜까요?
재작년에 남해지방에 여행 간 적이 있어요. 정말 아름답던데요. 여행객의 시선과 거주자의 시선은 다르겠지만요. 그래도 전 바닷가에선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습한 공기는 어쩐지..^^''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남다른 감성을 지니고 계신 것 같고.
제 학창시절에 이런 서재가 있었다면 아마 열심이었을 것 같은데, 그땐 그저 책 한 권 사보는게 문학소녀의 유일한 취미였죠.ㅎㅎ
자주 뵈요. 어리지만 멋진 서재 친구이실 것 같은데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프레이야 2012-05-07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은 내 기억에 내 마음에 집을 한 채 짓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집은 허물고 지을 수 있지만 기억은 허물어지지 않을까요? 아주 많은 세월이 흘러도요?
현맘님 글 반가워요.^^

2012-05-07 2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10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이리시스 2012-05-08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맘님, 저는 오빠의 마지노선이 현빈이잖아요? 이제 김무열도 있는데. 근데 요즘은 이제훈이 좋은데.. 저는 기본적으로 연하는 싫어요. 궁금증1. 이 영화는 네 명이 동등한 분량으로 반반씩 나오나요? 정말 감성을 건드리는 영화 같아요. 극장에 갇히는 게 너무 싫어서 요즘은 극장에 가기 싫어요ㅠㅠ 글도 좋고, 마음도 이쁘고, 캬~ 현맘님 성격 고스란히 드러나는 참한 리뷰예요^^

궁금증2. 때마침 딱 데이트 신청하신 저 분은 누구일까요. 고마워라. 현맘님 페이퍼도 볼 수 있게 해주시고^^

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5-08 00:34   좋아요 0 | URL
오빠의 마지노선이 현빈..ㅋㅋㅋㅋ 저는 동생의 마지노선인데..
이제훈은 더 어려요? 흐억~그렇구나....저도 기본적으로 연하는 별루. 물론 TV에 나오는 반짝반짝하는 남자 배우들은 캐릭터 때문에 좋아하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그들은 정말 코 흘리는 아가들 같아서리.

궁금증에 대한 답변 1 : 글쎄요. 거의 반반씩 나오는 것 같아요. 과거 수지랑 이제훈이랑 회상씬이 엄태웅이랑 한가인 나오는 중간중간에 거의 반 이상 나오니까요. 오히려 과거가 더 나오는 느낌? 아마도..
저도 극장에 갇히는게 싫은데, 그 스피커 안 좋은 우리 동네 영화관에서도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답변2 : 그 분은 안지 얼마 안되는 동료이자 친구예요. 알고보니 나이도 같고 고향도 같고 아이들 나이까지 같은...짧은 시간에 속깊은 얘기까지 하게 된 특이한 친구예요. 아직 말도 놓지 않은 따끈따끈한 친구랍니다..ㅎㅎㅎ 말 놓을까요? 했다가, 다시 존댓말 하고 있어요. 근데 전 그게 더 좋더라구요~ㅎ

마녀고양이 2012-05-08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요, 상담을 받다가
20대 때의 나 자신이 불쌍하다고 펑펑 울었잖아요..... 아하하.

아무래도, 저는 제 자신과도 부모님과도 내면의 화해를 한거 같아요.
요즘 마음 편한거 보니, 거기다 20대의 내가 불쌍하다고 인정도 하고 말이죠.
영화.......... 보.고.싶.다. 흑흑.

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5-08 00:37   좋아요 0 | URL
마고님~~~~~~~우리 오랜만이예요^^ 흠..제가 오랜만인가요?ㅎㅎ
잘 지내셨어요?
화해라니....정말 멋진걸요! 그게 잘 안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 힘들어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마음 편하시다니 다행이예요. 근데 많이 바쁘세요?

날이 따뜻해지니 작년에 마고님하고 다이어트 내기한게 자꾸 생각나요..ㅋㅋㅋ
전 다시 원상복귀했거든요.ㅋㅋㅋ 다시 살을 빼볼까 하고 있는데 작년에 힘들었던거 생각나서 망설이고 있어요. 에이. 살 좀 찌면 어때요 그죠?ㅎㅎ

감은빛 2012-05-08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찾았습니다. 현맘님! ^^
저도 이 영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누군가 제게도 이 영화 꼭 보라고 권한 사람이 있었는데,
애들 키우느라 영화관에 못 가본지 얼마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아마 나중에 티비나 컴퓨터로 보게 될지도 모르지요.

저는 추억해야 할 옛사랑이 너무 많아서,
어쩌면 혼란스러울지도 모르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

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5-08 23:24   좋아요 0 | URL
아~감은빛님! 반가워요^^ 잊지 않고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애들이 어렸을 땐 진짜 영화관이 문제가 아니라 TV도 잘 못보죠 뭐. 서서 밥 먹기 일쑤고, 잠도 잘 못자고...그 시절을 그렇게 보내고 나면 이렇게 나이가 들어 버려 아쉽긴 하지만. 다 어떻게 그렇게 겪어냈나 몰라요.
가정적이시니까 감은빛님은 아마 더 바쁘실 것 같네요.

그런데 추억해야 할 옛사랑이 많다니..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첫'사랑은 있으실테니 다른건 제쳐두시고 첫사랑에 집중해 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