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 클럽 반올림 6
김혜진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0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처 받는 걸 두려워하지 마. 상처를 가지고, 그것 때문에 더아름다운 모습이 될 수도 있어. 나이 든 사람들의 주름처럼. 어쩔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면, 말끔히 지워질 것 같지 않다면, 그걸로아름다운 흉터를 만들도록 해. 상처가 아무는 것은 그 후에 달린거니까. 그럴 수 있어.˝

봄날의 시간은 길고 무거웠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책 속 에 들어가 그 안에서 살 수 있기를 늘 바라면서, 여기를 떠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책을 읽었다. 책 안은 모든 게 분명한 세 상. 모든 게 확실하고 질서가 잡힌 세계. 처음이 있고, 끝이 있는 곳.

내게 남은 것은 기억. 흉터가 되어 가는 상처. 하지만 흉터라도 있는 게 나으니까. 내 밋밋한 얼굴을 그 길고 깊은 흉터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직되어 갈 거야. 나만의 얼굴이 되어 갈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옥수수를 관찰하세요 - 여성 유전학자 바버라 매클린톡의 생각 인물다큐
크리스티아나 풀치넬리 지음, 알레그라 알리아르디 그림, 김현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모님은 ‘내가 공감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이해하라‘고 가르쳤어.

하지만 나는 예외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왜 다른지가 궁금하니까. 내 연구 결과는 생명의 신비로움을 다른 시각에서 보았기 때문에 발견한 거라고 생각해.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nine 2020-01-02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런 책에 관심이 많아요.
식물에선 옥수수, 동물에선 초파리. 이 둘은 정말 유전학 연구를 위해서 생겨난 생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지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 - 10대를 위한 철학 에세이, 철학편 1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2
박기복 지음, 정주원 그림 / 행복한나무 / 201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어른들이 청소년을 거짓말쟁이로 만든다. 거짓 포장에 능숙한 인간으로 만든다. 이는 청소년에게 저지르는 어른들의 가장 큰 잘못이 다. 자신보다 힘없는 사람의 자아를 분열시키는 행위는 엄연한 인권 침해다. 아니 인권 침해라기보다는 범죄 행위에 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제인 마운트 지음, 진영인 옮김 / 아트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사람은 이 책이 정말 좋을 것이다. 온통 책이다. 중간 중간 가보고 싶은 도서관들의 소개는 여행 본능마저 깨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호사카 유지 지음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양 국을 다 잘 아는 교수님의 기본적이면서도 친절한 설명. 요새 같은 시기에 필요한 책이다. 잘 알지 못하면서 잘 아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일본에 대해 이제는 좀 더 역사적이고 사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자꾸 당하기만 하는 것도 버릇이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