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이 들려주는 경우의 수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18
정연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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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제일 싫어했던 경우의 수와 확률, 몸으로 때우는 수학이 아니라 머리로 생각하는 수학을 경험하고자. 우리 아이보다 내가 먼저 읽어야 할 듯. 초등 경우의 수도 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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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현맘 2011-12-03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초등 수학 왜 이렇게 어렵나~~
경우의 수와 확률, 방정식이 추가된 초등 6학년 수학 문제집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정말 머리가 빙빙 돈다. 몇할 몇푼 몇리 이런 것도 계산할 줄 알아야 하고 중딩때 배웠던 추상적 개념의 미지수들을 알고 넘어가야 한다. 나름 공부 잘했던 학생이었지만 아이들 공부 봐주는건 진짜 쉽지 않다.
경우의 수가 나오니 여러모로 버거워하는 아이에게 문제집을 사 주는 것보다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로 개념 접근이 좋을 것 같아 사 주었는데, 과연 읽어줄 지는 미지수.(이런 미지수 구하는 식도 있을까ㅋㅋ) 근데 내가 먼저 읽고 있다. 중딩때는 전혀 궁금하지 않았던 경우의 수 이야기가 궁금해 진다. 한 25년만 젊어진다면 진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리시스 2011-12-03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생이 저더러 수학 가르쳐 달랄까봐 무서워요.. 다른 건 몰라도 수학은 나이 먹는다고 세상을 안다고 쉬워지는 건 절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수2까지 배운 여자사람인데 수학이 제일 싫어..( ..)요.. 진짜 꼬맹이들 대단한거예요. 이렇게 공부시켜서 뭐하게....하아...
 
수상한 안경 아이앤북 창작동화 24
유지은 지음, 순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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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바꿔 쓸 수 있는 재미있는 안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운 친구 예뻐 보이게 하는 안경, 더러운 세상 깨끗이 보이게 하는 안경, 우울한 기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안경, 그리고 수상한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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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현맘 2011-11-23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어렸을 적 부터 안경을 써서 몸의 일부처럼 여겨지는 안경.
얼마전에 새 안경을 거금을 들여 구입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는거다.
워낙 눈이 좋질 않아 안경 알 주문하는데만 3~4일이 걸리니 무를 수도 없고 말이다.
그래도 자꾸 쓰고 다니니 이제 조금 적응이 되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마음은 여러 개의 다양한 안경을 구비해 놓고 싶지만, 안경알이 비싸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

아주 흐리게 보이는 내 눈을 밝혀주는 안경 뿐만이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수상한 안경>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안경도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워낙 눈치없는 사람이라 상대방이 하는 말, 행동 그 이면의 것을 읽지 못하고 헤아리지 못할 때가 많아서 말이다.

아이리시스 2011-11-2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맘님, 저는 안경 안써요. 히히히히히히. 현맘님이 눈치없는 사람인 건 겸손이거나 거짓말 같아요.ㅋㅋ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11-24 12:04   좋아요 0 | URL
절 실제로 보시면 알 거예요..ㅋㅋㅋ
전 안경을 초등학교 때부터 썼는데 아주 불편해요. 게다가 난시가 심하고 안구건조증이라 라식도 못하고.
여하튼 뭐든 자연 그대로 건강한 상태가 좋다니까요.
 
책 읽어 주는 로봇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3
정회성 지음, 원혜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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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누군가에게 읽어주거나 소개할 때 가장 좋은 전달 방법은 전달자의 감정과 느낌을 생생하게 전할 때가 아닐까. 로봇도 눈물을 흘리게 하는 책의 힘, 팍팍한 삶을 바꾸는 책 읽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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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스 2011-11-23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휴식의 날이에요, 현맘님?^^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11-23 16:26   좋아요 0 | URL
휴식의 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애쓴 날이었어요..ㅎㅎㅎ
아들 녀석에게 날이 추워져 감기의 위험이 있으니 수영장도 가지 말라고 해 놓고..ㅋㅋㅋ
독서 수업 하나 하고 조금 쉬다가 저녁준비하고 강의 준비해야해요.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편안해요..
근데 진짜루 날이 너무 썰렁해요...ㅠ.ㅠ

마녀고양이 2011-11-2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제 꼴이 어떻냐면요,
학교 과제가 있고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거예요... 그래서
그걸 한줄 하고 엎지락 뒤치락하면서 알라딘에서 놀고,
그렇다고 맘 편하게 책도 못 읽겠으니 계속 컴터 앞에서 버티고.
머 이러고 있어요,,, ㅋㅋ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11-23 16:28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 원래 제일 바쁠 때 서재가 땡기는 법이예요.
과제 마감일은 정말 사람 피 말리죠?
저도 과제는 아니지만 매주 준비해야 하는 일들 앞에선 마냥 게을러만 지고 싶은걸요.
그래도 마고님은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항상 철저하게 완벽하게 하실 것 같아요.
그러니 걱정 안해요.
시간은 흐를 것이고, 마고님은 당당히 해내실 거니까요.
 
심청이 무슨 효녀야? 돌개바람 14
이경혜 글, 양경희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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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 대신 인당수에 빠진 뺑덕 어멈, 장군이 되어 나라를 구한 팥쥐, 아들의 꿈을 이뤄주는 우렁엄마,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말이 되는 옛 이야기 뒤집어 보기. 압권은 하인이 된 이도령을 선택하는 당찬 춘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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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현맘 2011-11-23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대에 보편화된 가치관에 비춰 옛이야기들을 들여다 보면
편견에 사로잡혔거나 어쩐지 뒷끝이 찜찜한 류의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사람을 마냥 착하고 못된 것으로 나눈다던지,
부자면 나쁘고 가난하면 착한 주인공의 단편적인 유형도 그렇고,
목소리 크고 말이 거친듯 하면 나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도 그렇고...
5편의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성격을 조금씩 해석을 달리해 바꿔서 이야기를 꾸민 책이다. 작가는 친절하게도 매편의 이야기 끝에 자신이 어떤 의도로 이야기를 틀었는지 해설해 주고 있다.
함께 읽은 아이는 아~그렇구나 쉽게 이해한다. 그럴 수도 있겠다며.
바꾼 이야기들도 어쩐지 비현실적이긴 마찬가지지만
새로운 시도, 새로운 즐거움, 관점의 전화이 필요함을 경험한 책.

마녀고양이 2011-11-23 16:20   좋아요 0 | URL
선과 악으로, 흑과 백으로 세상을 나누는 것은
너무 혼란스러운 세상에 대한 어른들의 염원이 아닐까 싶어지기도 해요.
그걸로 경직되게 아이들을 훈수한다는 점이 문제지만요.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11-23 16:29   좋아요 0 | URL
요새 같은 땐, 잘못한 사람들 대충 넘어가주지 말고 아주 매섭고 따끔하게 혼 좀 내 줬음 좋겠어요..ㅠ
 
내 아이의 속마음 - 모르고 넘어가면 큰일 나는 상황별 시기별 문제대처법
정종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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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상처로 인한 소심함,늘 불평하고 감정이 앞서는 신경질,수퍼키드신드롬에 사로잡힌 완벽주의!!완전 내 이야기인데? 일단 우리 아이를 잘 관찰해 보자. 문제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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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사랑하는현맘 2011-11-06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아에게 보다는 초등 이상의 자녀들에게 적용 될 만한 것들. 다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교육서를 읽기 전에 필수적인 것은 무엇보다 내 아이를 잘 관찰하고 현재의 모습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 그게 먼저가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교육서를 읽어도 소용이 없는 것 같다.
내 아이가 잘 하고 있는 것. 어려워 하는 것. 좋아하는 것. 힘들어 하는 것. 지금 가장 관심있는 것...이런 것들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 그 다음에 이런 류의 책들이 의미가 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에게 적용될 만한 부분들만 찾아봤는데 나름 도움이 되었다. 메모는 필수.

아이리시스 2011-11-07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만 요즘 부모들이 아이에게 너무 신경쓰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그게 집착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부모가 채워야 할 공간, 친구가 채워야 할 부분. 그런 게 엄연히 다르니까요. 사랑이 집착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아이의 관심사에 관심가지는 것보다도 중요할 수 있어요, 현맘님.

메모는 필수. 이거 저도 맨날 하는 거. 새 수첩을 책꽂이 한 켠에 막 쌓아뒀거든요. 막상 쓰려고 보면 이걸 각 잡고 써야하나, 나중에 펼쳐봐도 안 민망하게, 이런 생각 들지만 나중에 보면 다 낙서같은 거더라고요. 같은 이유로 현맘님이 주신 세계지도 스케줄러도 아직 제대로 못 써요. 아까우니까. 지도도 못 붙이겠어요. 공간도 없지만 한 번 붙이면 그때부터 소모되는 거니까 너무 아까워요. 난 왜 이렇게 소심해요?ㅠㅠ

책을사랑하는현맘 2011-11-07 23:27   좋아요 0 | URL
맞아요. 관심이 집착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 관심이 지금 다른 방향으로만 흘러가죠.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어떤 것이 맞는지, 뭘 좋아하는지에 관심을 갖는게 아니라, 내 아이가 어떤 아이가 되길 원하는지 결국 부모의 기대와 바람에 맞추어져 있는 것. 내 아이를 잘 바라봐야 하는데 욕심과 기대로만 가득찬 시선. 그걸 강요하는 요새의 부모들이 잘못된거죠. 집착일 수도 있고, 잘못된 관심일 수도 있구요.

전 일기장 따로, 공부노트 따로, 갖고 다니며 생각을 막 적는 수첩 따로..ㅋㅋㅋ
뭐가 어디에 적혀 있는지 찾는 것도 일이예요. 막 아이디어 적는 수첩은 꾸깃꾸깃 그냥 막 적어요. 요샌 들어도 잊어버리고 기억 못하는 것도 많고,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나중에 내가 뭘 고민했더라 이러니까..자꾸자꾸 메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