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은 아주 단순한 것들에 대해 말했다- 갈매기가 비행하는것이 옳다는 것. 자유가 존재의 본성이라는 것. 그 자유를 막아서는것은 무엇이든 무시해야 한다는 것. 그게 의식이든 미신이든 어떤 행태의 제약이든. - P98

한때 조나단이 갈매기 모두를 위해 바랐던 것들을이제 그 혼자 얻었다. 하늘을 나는 법을 배웠고, 그 대가로 치른 희생은 아쉽지 않았다. 갈매기들이 그렇게단명하는 것이 따분함과 두려움과 분노 때문임을 그는 알았다. 머릿속에 그런 것들이 없는 조나단은 훌륭한 삶을 오래 살았다. - P39

각자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노력해서 완벽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바로 비행이었다. 그들은 하나같이위풍당당한 새였고, 매일 몇 시간이고 비행하고 어려운 기술들을 시도하며 보냈다. - P55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면 다음 생은 이번 생과 똑같아. 한계도 똑같고 감당해야 할무거운 짐도 똑같지." - P57

외로운 과거를 보냈지만 갈매기 조나단은 타고난 선생이었고,
제힘으로 진실을 터득할 기회를 구하는 갈매기에게 그가 아는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 조나단이 사랑을 펼치는 방식이었다. - P74

갈매기 앤서니는 조나단의 이름을 덮은 의례와 의식을 거부한 채자신의 길을 갔고, 그렇게 행동하는 젊은 새들이 점점 많아졌다. 그들은 삶의 허망함으로 애달팠지만 적어도 자신에게 정직했고, 삶이허망하다는 사실을 직시할 만큼 용기 있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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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2-08-29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의 저 말이 인쇄되어 코팅된 책받침.
저 중고등학교때 유행이기도 했지요.
중학교때 방학 독후감 숙제이기도 했던 책이었고요.
책 내용보다 이제 이런 추억이 먼저 떠오르는 책, 그리고 나이가 되었습니다.

책을사랑하는현맘 2022-08-29 16:12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오래도록 그런 기억을 품게 해 준 책이었는데 최근에 다시 읽고 새롭게 감동 받은 지점들이 생기네요. 오래도록 고전인 이유가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