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다녀왔습니다 웅진 세계그림책 79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이메일을 써야 하는 아빠 대신,
지난번에 갔다 왔다고 투덜 대는 형 푸둥이 대신,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큰누나 투실이 대신,
재빨리 숨어 버린 작은누나 토실이 대신,
아직 발발 기어 다니는 막내 통통이 대신,
나 포동이가 손을 번쩍 들고 심부름을 가기로 했어요.

난 냠냠 빵집을 혼자 찾아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뭘 사야 하는지 기억하는 건 참 어려웠어요.
빵집 아줌마는 내가 케이크 대신 쩨이크라고 했다고 조금 웃었지만 그 정도는 괜찮죠?
하지만 제일 어려운 건 케이크를 똑바로 들고 가는 것.
문득 상자 안이 궁금해 열어봤더니, 케이크의 버찌와 크림이 온통 범벅이 된 거 있죠?
하지만 나 포동이는 근사한 해결방법을 생각해냈어요.
그 방법은 .... (속닥속닥) ... 이었어요.
심부름을 끝내고 나니 자랑스러움으로 키도 훌쩍 큰 거 같고 작은 코도 반짝반짝 빛나네요.
(아니면 코에 크림이 묻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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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 출연은 3번.
연극: 토끼와 거북. 거북이와 용왕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













2. 치어댄스 - 이건 워낙 움직임이 크다 보니 제대로 건진 사진이 없다.



3. 마지막으로 리코더 공연과 합창. 합창할 때 제비처럼 입 벌리는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러웠다.
마로 눈이 계속 쏠린 건 그 방향에 할머니와 동생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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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1-2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주같아요 측히 치어댄스가 아주 잘 어울리네요
아 님 다 키우셨네요
마로가 이렇게 이쁘니.
태은이도 마로처럼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무스탕 2008-01-2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재롱잔치였네요. 이쁜것.. ^^*
이제 해람이 얼른 키워서 해람이 재롱잔치 보셔야 겠네요 :)

책읽는나무 2008-01-22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
할머니랑 동생이 있다고 계속 쳐다봐주기도 하고 이뻐라~
성민이는 나랑 눈이 마주쳐도 부끄럽다고 일부러 고개 돌려버리고,고개 숙이고...=3=3
이젠 마로가 초등학생이 되겠네요.
정말 다 키웠어요.^^

바람돌이 2008-01-22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학예회사진은 아무리 봐도 뿌듯 뿌듯.... 뭐든지 야물딱지고 잘해내는 마로의 모습이 훤히 보입니다. ^^

털짱 2008-01-22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귀여워요. 정말 천사들의 합창이네요. 마로는 그중에서도 군계일학이구요.

전생에 얼마나 복을 지어야 저런 딸래미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조선인 2008-01-23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아직 해람이가 남았습니다. ㅋㅋ
무스탕님, 그러게요. 해람이 재롱잔치는 내년쯤 가능할까요?
살청님, 이뻐지세요. 이왕이면 젖살도 오르시고. ㅎㅎ
책읽는나무님, 으흐흐 그게 너무 노골적으로 엄마랑 할머니 있는 곳을 보고 손 흔들고 시선 주는 통에 좀 민망했다는.
바람돌이님, 야물딱진 걸로는 용왕님과 거북님이 정말 대단했어요. 당장 연기학원 보내라고 했대니깐요.
털짱님, 전생의 복이라니 민망합니다. 홍홍홍
 

지난 12월 유치원의 주제가 선거일 때 만들었던 것.
하지만 후보경선에서 떨어져 출마도 못했는데,
나중에 남자애 3명을 두고 선거를 했다는 걸 알고 좀 속상했다.









딸아이와 대통령은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 토론을 꽤 했다고 생각했는데
마로 머리에 확실히 박힌 건 환경정책뿐이었나 보다.
3번 공약이야 모 후보의 광고 문구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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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1-2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도 잘 그리네 마로는.
마로가 아주 야무진거 같아요

울보 2008-01-22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류보다 언니 같아요,

바람돌이 2008-01-22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마로 대통령입니다. ^^

털짱 2008-01-22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고 귀여워요. ^-^ 조선인님은 정말 좋은 엄마이십니다.

조선인 2008-01-23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요샌 완전 만화만 그려요. ㅋㄷ
울보님, 2월생이라 마로는 올해 초등학교 올라가잖아요.
바람돌이님, 헤헤
털짱님, 부비부비.
 

2007년 12월 29일 처음으로 젖니 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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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1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윗니(대문니) 두 개가 숭덩 빠져야 진정한 갈가지로 보일껍니다..^^

울보 2008-01-18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로는 늦었네요,
류는 오늘 앞니 옆에 치아도 하나 뺐습니다.

sooninara 2008-01-1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고 귀여워라. 하지만 말은 안듣겠군^^
앞니가 같이 빠지면 정말...너무 귀여워~~
예비소집은 잘 다녀오셨나??

미설 2008-01-18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멋진 사진이에요. 정말 학교 갈 때가 되었군요^^

조선인 2008-01-19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펠레스님, ㅎㅎ 지금은 언제 이 올라올까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보님, 마로가 늦게 젖니가 났어요. 그만큼 빠지는 것도 늦는 듯.
수니나라님, 언니 말대로 예비소집은 정말 허무하더이다. 그래도 교무실에 가서 방과후학교에 대한 상담은 좀 받을 수 있었어요. 도서관도 미리 견학하고.
미설님, 근심초조불안입니다. 마로가, 아니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작은새언니는 인형작가이기도 하다.
쌈지갤러리 전시회에 갔던 날.



음, 언니 인형 사진이 너무 작다. 고슴도치 같으니라구.
그나저나 환상적인 인형이 정말 많았다.
플래쉬가 고장나 제대로 사진 나온 게 2장 뿐이라 아쉬웠다.





재미있었던 일.
언니 인형이 전시된 앞에 조그만 의자가 있었다.
그 앞에 해람이를 앉히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어디 가만 있겠는가.
이젠 제법 컸다고 혼자서 의자에서 내려오는데 갑자기 한 관람객이 비명을 질렀다.
마침 해람이의 의상이 언니 인형 의상과 비슷하다 보니 해람이도 전시물로 착각했다나?
더 작아지기 전에 본전 뽑으려고 나비넥타이까지 매준 보람을 마구마구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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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1-18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멋진 해람이. 벌써부터 인기가 많군요. 스타 탄생^*^
제가 초등학교까지 열광했던 인형들입니다. 참 예쁘네요. 아...어릴적 추억을 마구마구 떠올리게 하는 인형. 가슴까지 설레입니다. 저 속에서 놀고파~~

울보 2008-01-18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귀여운 남매네요,

마노아 2008-01-19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우, 인형 남매라고 해도 믿을래요!

조선인 2008-01-19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호호 해람이 사진을 너도 나도 찍어갔어요.
울보님, 헤헤
마노아님, 가끔 해람이 인기를 마로가 질투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의외로 태연자약해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해람이는 날 닮아서 이쁜 거야. 그리고 애기잖아." ㅎㅎㅎ

털짱 2008-01-2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람객의 잘못이 아니라 인형같은 외모로 낳아주신 조선인님과 옆지기님의 잘못입니다.

조선인 2008-01-23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짱님, 그 관람객이 그런데 경우가 좀 없긴 했어요. 저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해람이 사진을 막 찍더니 그냥 휭 가버린 거 있죠. 사실 재밌는 일은 아니고, 좀 황당한 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