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새언니는 인형작가이기도 하다.
쌈지갤러리 전시회에 갔던 날.

음, 언니 인형 사진이 너무 작다. 고슴도치 같으니라구.
그나저나 환상적인 인형이 정말 많았다.
플래쉬가 고장나 제대로 사진 나온 게 2장 뿐이라 아쉬웠다.


재미있었던 일.
언니 인형이 전시된 앞에 조그만 의자가 있었다.
그 앞에 해람이를 앉히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어디 가만 있겠는가.
이젠 제법 컸다고 혼자서 의자에서 내려오는데 갑자기 한 관람객이 비명을 질렀다.
마침 해람이의 의상이 언니 인형 의상과 비슷하다 보니 해람이도 전시물로 착각했다나?
더 작아지기 전에 본전 뽑으려고 나비넥타이까지 매준 보람을 마구마구 느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