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예술의 전당 어린이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해 아들래미는 오페라 '피에로의 결혼' 발췌공연(?)인 2부 내내 잤구요,
딸래미는 1, 2부 불문하고 (수다를 떨고 싶어) 온 몸을 비비 꼬아 저에게 구박 많이 받았습니다. 

뭐, 그래도 공연 자체는 좋았는지, 지고이너바이젠을 찾네요.
문제는 제 취향이 아니라 음반이 없다는 거.
그러니 추천 부탁 드립니다. 굽신. 

음... 투표넣기 지속 실패... 쩝.
문외한이오니 부디 조언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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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5-0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67810032X

요 음반 어떠실까..싶네요 ~

워너군 2010-05-06 13:49   좋아요 0 | URL
저도 요거 추천합니다. 사라사테 들으시려다 비에냐프스키에 더 반하실듯.

조선인 2010-05-06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결님, 워너군님, 감사합니다.

2010-05-06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5-06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감사합니다. 이왕이면 하나 더! 발음이 지고이너바이젠이 맞아요? 워낙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전 독일식이 아닌가 추정했는데...
 

 

自求多福 易地思之 和而不同

요행이나 남의 덕을 바라지 않고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할 때 복이 오는 것이고,
입장바꿔 생각할 때 배려와 존중이 나오고,
다름에서 조화를 만들 때 평화와 평등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자구다복과 역지사지는 맹자에서, 화이부동은 논어에서 나오는데,
아이들에게 늘 이르는 말을 좀 간결하게 표현하고 싶어
뜻이 통하는 사자성어를 찾아 인쇄하여 거실에 붙여놨어요. 

======================================================================= 

'아름다운재단'의 가훈나눔콘테스트에 올린 글.
사실 미완성의 가훈인데,
옆지기의 '생각하라 상상하라 창조하라'는 말을 대변할 사자성어는 아직 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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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0-05-04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구다복은 저도 무척 좋아하는 말이에요!
가믄장아기 이야기랑 연결해서 자기소개서 쓸 때 많이 써먹고 그랬는데 ㅎㅎ

가훈, 부럽네요.
우리는 무지무지 평범하게도 '정직하게 살자'였는데 전 거짓말 무지 했답니다. ㅋㅋㅋ

마녀고양이 2010-05-04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가훈이네요.
그제 제 딸아이에게 한 말이예요. 무엇인가 하고 싶다면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생각하라 상상하라 창조하라도 좋은 문구네요... 옆지기님 대단하세요~

Joule 2010-05-04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제가 싫어하는 사자성어가 가훈에 들어 있네요. 역지사지. 저희집 가훈은 지 팔자 지가 알아서 한다, 였어요.

조선인 2010-05-0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겟터블님, 저도 가고 싶었는데... 등산 갔다 너무 늦게 내려와버렸어요. 잘 다녀오시고, 계속 들러주세요. ^^
마녀고양이님, 옆지기에게 꼭 전하겠습니다.
쥴님, 푸흣, 답다~라는 말이 하고 싶은데요? ^^

pjy 2010-05-04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말일 더 제 취향인데요^^

같은하늘 2010-05-04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워요. -.-;;; 저도 옆지기님께 한표~~^^

세실 2010-05-04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아요. 역지사지에서 배려와 존중이 나오지요. 잊고 있었네요.
꼭 사자성어를 찾으실 필요는 없을듯. 옆지기님 글 좋은데요.

조선인 2010-05-06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jy3926님, 같은하늘님, 세실님, 옆지기에게 꼭 전할게요. ^^

비로그인 2010-05-0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하라 상상하라 창조하라....
그 말 그대로 멋지구만요.
처음, 과정, 발전이 함축적으로 잘 버무려 있구 말이죠.

조선인 2010-05-07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기님, 와아, 옆지기가 정말 좋아하겠어요. ^^
 
공룡 할머니가 들려주는 진화이야기 미래그림책 11
크리스티네 조르만 그림, 마르틴 아우어 글, 엄혜숙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그들도 언젠가는 지구를 떠나야 한단다. 그러니 제발 4대강 좀 내버려둬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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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10-05-03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저는 그저 빙하기의 도래만 기다려요. 그래서 찬물로 세수하는 연습도 하고 있답니다.

조선인 2010-05-0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님, 인간이란 종은 언제가 되야 정신을 차릴까요? ㅠ.ㅠ
 

기쁘다.
딸아이와 함께 듣는 음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사라 장 베스트 - 영 비르투오조
Various Artists 작곡, 장영주 (Sarah Chang) 연주 / 이엠아이(EMI) / 2007년 5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10년 07월 1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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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Les Contre Tenors / Pascal Bertin, Andreas Scholl, Dominique Visse
Les Contre-Tenors 외 노래, Georges Bizet 외 작곡, Franco / Harmonia Mundi / 2005년 12월
23,000원 → 19,500원(15%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2010년 05월 03일에 저장
품절
벼랑위의 포뇨(崖の上のポニョ) - O.S.T.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 작곡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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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e
Yoshikazu Mera 노래 / 신나라뮤직 / 2000년 1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10년 05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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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10-05-03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로의 음악 듣는 수준이 꽤 높은걸요~

조선인 2010-05-03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설마요. 그냥 피아노학원에서 들은 곡을 찾아듣는 정도에요. 가령 '사랑의 찬가'라든지 'green leeves'라든지 'o sole mio'라든지. ^^

비로그인 2010-05-04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지요? :)

조선인 2010-05-04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좋아요. 이번 어린이날에는 처음으로 클래식 공연에 가기로 했어요. 정말 기대 가득입니다.

토토랑 2010-05-04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부러워요.. 토토는 그 티아라의 ;내가 미쳐; 어쩌구 노래 듣더니
엄마 내가 좋아하는 노래야~ 이러구 있는데.. 부럽습니다...

조선인 2010-05-0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마로도 온갖 최신곡과 댄스에 '미쳐' 있습니다. 그래도 다만 몇 곡이라도 함께 듣는 노래가 생기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려구요. ^^
 
[뒷북] 책의 날 기념, 10문 10답 이벤트!

1. 개인적으로 만나, 인생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픈 저자가 있다면?
공지영. '고등어'에 대해 리뷰를 썼더랬다. 덕분에 모 프로그램 출연을 제의받았었는데, 마침 눈병에 걸려 있었던 터라 거절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상이라면... 대화를 나누고 싶다. 

 

 

 

 

 

 

 



2. 단 하루, 책속 등장 인물의 삶을 살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책 속 등장인물은 아니지만... 스티븐 호킹. 남자이고, 장애인이고, 천재이고. 나와 정반대인 사람의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 

 

 

 

 

 




3. 읽기 전과 읽고 난 후가 완전히 달랐던, 이른바 '낚인' 책이 있다면?
이 세상의 모든 요리책들. 정말 정말 쉽고 간단한 비법을 소개해준다고 되어있는데, 하나같이 어렵고 사야할 요리기구와 재료가 너무 많다. @.@

 

 

 

 



4. 표지가 가장 예쁘다고, 책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책은?
예쁘다라... 아무래도 그림책이 많이 떠오르네요. '낸시 에콤 버커트'가 그린 백설공주, '블라디슬라브 예르코'가 그린 눈의 여왕,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가 그린 다람쥐 등  


 

 

 

 

 

 

5. 다시 나와주길, 국내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책이 있다면?
나그네의 선물. 왜 절판되었죠? 










6. 책을 읽다 오탈자가 나오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정말 좋은 책이라면 출판사 또는 저자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그 외의 책은 그냥 넘어갑니다.

7. 3번 이상 반복하여 완독한 책이 있으신가요?
빨간머리 앤, 키다리아저씨, 작은 책방, 인간문제, 게으름에 대한 찬양, 도덕경, 풍경과 상처, 어린 왕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백범일지...



































 

 

 

  

 

 

 

 

 

 

 



8. 어린 시절에 너무 사랑했던, 그래서 (미래의) 내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앤, 앤, 앤, 지금도 너무 사랑하는 앤, 앤, 앤. 

9. 지금까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두꺼운(길이가 긴) 책은?
토지!!! 21권!!!
딱 1권으로 된 책이라면... 성경인 듯 싶은데.  





 



10. 이 출판사의 책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는?
창작과 비평. 계몽사소년소녀전집 다음으로 만난 책이 창비문고였다.
조금 나이가 든 다음, 신동엽씨도, 황석영씨도, 정수일선생님도, 강만길선생님도, 창비를 통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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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4-27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이런 아까운 기회가 있었네요. 저도 공지영씨랑 대화 나누고 싶어요~~~
앤 사랑해요^*^

Alicia 2010-04-2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훈의 [풍경과 상처]는 보관함에 있던 책인데 문득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제게도 제일 긴 책은 [토지]였습니다 흐흣^-^)

조선인 2010-04-28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알리샤님, 풍경과 상처는 제겐 참 귀한 책이에요. 님에게도 좋은 만남이 되길 바랍니다.

꿈꾸는섬 2010-04-29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머리앤에 대한 사랑은 저도에요.^^
ㅎㅎ요리책은 정말 쉬운건 별로없다에 공감요.^^

2010-04-29 1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4-29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사랑님, 요리는 제게 가까이 하기 너무 먼 당신이에요. 흑
속닥님, 넵!!!

마녀고양이 2010-04-29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스티븐 호킹처럼 하루가 되고 싶다니 놀랐어요...
그분 천재긴 하지만, 몸이 불편하시고 부인에게 학대당하셔서 가슴이 아팠는데.. ㅡㅡ;;

저도 앤 너무 좋아합니다. 10권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데,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시리즈물로 제일 길게 읽은건 토지네요.

처음 서재 방문합니다.. 방갑습니당~

조선인 2010-05-0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10권 시리즈 2질입니다. 흐뭇~

야클 2010-05-02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앤'이 그렇게 재미있나요? 우리딸도 이다음에 읽혀야겠넹 ~ ^^

조선인 2010-05-02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앤은 제게 인생지침서나 다름 없어요. *^^*

펭귄 2010-05-07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풍경과 상처", 2005년이 끝나던 때인지 2006년을 시작하던 때인지에 좋아하는 선배에게서 선물로 받았더랬죠. 그래서 더 의미있는 책. ^^

조선인 2010-05-07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 난 2005년에 소개팅 비스무리하게 만났던 사람에게서 선물 받았던 책인데. ㅋㅎ

이안나 2012-08-13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뭐 그렇게 생각이 깊은 사람은 아니지만 오늘 눈의 여왕을 검색하다가 읽게 되었네요 저도 하나 샀다는 근데 글을 읽어보니 공감이 많이 간다는 ㅋㅋㅋ 그림이 너무 아름다운 책...소장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전 왕페이가 한번되고 싶네요..ㅋㅋ

조선인 2012-08-14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왕페이라니 누굴까 검색해보니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이네요. 아름답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