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이 지나면 조선인님 귀빠진 날이군요. 아침에 마로의 달이야기를 읽고 이 시간에 마로와 같이 있네하고 의아 했었는데 모처럼 세 식구가 하루를 즐겁게 보냈군요. 사무실도 조금은 느슨해졌나보죠? 생일 축하해요. 케익도 사 주지 못했군요. 어줍잖게 케익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성략했죠. 마로도 책 그림 보고 좋아했음 좋겠네요. 다음에 서울 올라 오실때는 꼭 연락 주시고 세 식구 행복한 나날을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