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입학
난 이미 공책도 연필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일곱살이 되면 학교에 다닐 수 있어요.
* 쓰레기
에이, 누가 쓰레기를 버렸지? 오빠나 형아들이 그랬나 보다. 언니나 누나들은 안 그러는데.
(이상한 편견일 수 있지만, 언니인 자기는 안 그러니까 남자들만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린다고 생각함)
* 파리
아웅~ 파리가 날 자꾸 따라다녀. 왜 그러지? 아아, 내가 이뻐서 그런가 보다.
(헉, 이 공주병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 간판 2탄
할아버지가 이왕이면 반짝반짝하는 거로 바꿔주면 좋겠는데.
(수암님, 간판 고치러 오실 때 네온사인 공사도 하셔야 해요. ^^;;)
* 마로는 어떤 동물?
난 사자처럼 용감하고 호랑이처럼 씩씩하고 말처럼 당당해요.
(음, 이건 내가 세뇌시킨 것. 저 주문만 외어주면 구름다리도, 정글짐도 거뜬히 끝까지 올라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