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라고 하지만 아빠는 청년회 모꼬지 따라가고 엄마는 출근을 해야 하는 비극적인 날이었어요.
저도 엄마따라 출근을 해야 했답니다. 엄마, 아빠, 빼~



엄마가 일하는 동안 무지무지하게 큰 대형TV로 만화영화를 봤어요.
마침내 엄마 일이 끝나고 회사 뒤 월드컵공원 어린이광장에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엄마 회사 앞에는 조각이 굉장히 많아요.
그중에서도 난 바이올린 켜는 아저씨가 제일 좋아요.



공원 입구엔 민들레가 많~이 피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민들레가 아니라 비행기꽃이라고 막 우겨요. 내가 예전에 그렇게 불렀다나?
내가 비행기꽃이 아니라 민들레라고 하니 엄마가 막 우는 시늉을 했어요.
뭐, 비행기꽃이든 민들레든, 어쨌든, 전 이 꽃이 제일로 좋아요.

공원에 갔더니 여기 저기 행사가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시끄럽고 줄이 길다고 엄마는 다~ 싫대요.
그래서 독도사진전하는 데서만 놀았는데, 저도 시원한 그늘이 있고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아어요.



독도사진전 한쪽에 블럭 맞추기가 있더군요.
이렇게 커다란 블럭은 처음 봤는데, 참 재밌더군요.
다른 친구들도 어린이날이 재밌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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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05-06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 어쩜 저렇게 이쁜지...마로 사진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바람돌이 2005-05-0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은 엄마와 함께 있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마로는 즐거웠을 것 같네요.
근대 내년쯤에는 이정도로는 안되지 않을까 ㅋㅋ
날이 갈수로 예뻐지는 마로네요

perky 2005-05-0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너무 귀여워요. 어린이날 잘 보내셨군요!!

책읽는나무 2005-05-06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안녕? 나 성민이야..^^
어린이날을 유익하게 잘 보냈네...엄마가 출근을 했어도 만화영화를 보면서 보채지 않고 잘 기다리는 것을 보니 마로 넌 다 컸구나!^^

헌데....니네 엄마 좀 우습다...민들레는 민들레이니까 민들레라고 부르는데 왜 비행기꽃이라고 자꾸 우긴대니??...아무리 철없던 어린시절에 잠깐 마로 네가 그렇게 불렀다기로서니 우는 시늉까지 하면서 민들레를 비행기꽃이라고 부르라고 하니~~
마로야!...네가 좀 네엄마한테 양보해야겠다...엄마를 기쁘게 해주려면 민들레를 비행기꽃 맞아요~~ 라고 동의해 드리렴...ㅋㅋㅋ

마로 너도 퍼즐 맞추기 굉장히 좋아하는구나!
우리 언제 한 번 만나서 퍼즐 맞추기 게임이라도 한 판 할까?
약속정해!.....나 그동안 집에서 마로 너를 이기기 위하여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 테니까!...^^

줄리 2005-05-06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마로같은 딸 있으면 맨날 데리고 출근하고 싶을거 같아요. 딸가진 엄마들이 요즘 너무 부러워요. 근데 전 딸은 커녕 아들도 없답니다.^^

urblue 2005-05-06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웃는 얼굴 보니까 저도 웃게 되는군요. ^^ 이쁜 마로~

울보 2005-05-06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그래도 즐거운 얼굴표정이네요,,
너무 귀여워요,,,
류는 하루종일 엄마랑 집에 있었는데,,,
이사는 잘하셨지요,,인사가 늦었습니다,
마로도 적응을 잘하는지요,,,
모두 모두 바쁘시군요,,,,

mannerist 2005-05-06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 허걱... 마로마로마로!! 언제 매너 아저씨가 서식하던 S시로 온거니?? 0_0
(근데 맞나... 저 바이올린 켜는 아저씨라면... A대 옆자락의... 쿨럭;;;)

水巖 2005-05-06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원에서 마로는 여전히 예쁘고 귀엽고 멋쟁이군. 마로야, 할아버지 생각 안나? 안 보고 싶어?

sweetmagic 2005-05-0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ㅡ응~!! 마로야 넘넘 이쁘다 !! 웃는 모습이 천사같애 !!!
아웅 저걸 어째 !!

세실 2005-05-06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마로 참 깜찍합니다~ 엄마 직장 따라가서도 즐거웠네요~
엄마랑 함께 하는것만으로도 즐거웠을 겁니다.

2005-05-06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5-06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5-05-06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정이에요. 풀꽃요정...

작은위로 2005-05-06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와~ 마로 넘 이쁘다!!
어쩜, 좋아요.. >_<

설박사 2005-05-0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약간 심심해보이네요... ^^
5월 5일 다른 분들이 뭐하고 지내셨는지 궁금했는데... 출근하시다니...
마로가 약간 짜증이 났을 것도 같은데.. 잘 웃네요. ^^

LAYLA 2005-05-06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쁘다..착하기까지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