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뽑힌 신입사원이 있다.
입사 직후부터 대놓고 이 회사 후지다, 다른 데 알아보고 있다 하니 이쁠리는 없었다.
그래도 그 심정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일만 잘하면 되니까 라는 심정이었는데,
드디어 원하던 회사에 합격해 이달 말까지만 다니고 관둔단다.
하아, 그 후로 제대로 진상이다.
점심 사준다고 뭐 먹고 싶냐 하니, "안 먹고 싶은데요." 하다가 코스 시키니 씨익 웃고,
시킬 일이 있어 부탁이 있다 하니, "안 들어줄래요." 이러며 밖으로 나간다.
하아,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 니가 아직 모르는구나.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