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aradiso (시네마천국) - O.S.T.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노래 / 굿인터내셔널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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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와 토토의 나이를 넘어선 천진난만한 눈빛이 너무나도 좋았던 영화 '시네마천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가슴에 와닿는 듯 합니다.음악은 엔리오 모리꼬네가 맡고있는데 그가 들려주는 메인테마는 가슴 절절하게 다가오는 아련한 엣추억을 떠올리게 하다가도 어린 시절의 해맑은 동심을 떠올리게도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정말이지 엔리오 모리꼬네는 영화음악에 있어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고해도 좋을만큼 영화의 맥을 잘읽어 나가는 음악가라고 봅니다

이 앨범은 우리나라의 굿시디라는 레이블에서 독자적으로 판권을 구입해서 발매한 것인데 스페셜 에디션이라고해서 영화vcd를 포함해서 3장의 시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기획의도와는 달리 조잡하다는 느낌만 받습니다.아마 판매량을 늘려보려는 고육책으로 내놓은 기획인 것 같은데 아예 시네마천국에 관련된 영화음악이나 엔리오모리꼬네에 대한 설명을 책자로 만들어서 출시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요즘처럼 dvd가 보편화 된 지금에 vcd는 그다지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훌륭한 음악을 듣고 영화도 보려는 분들에게는 열악한 화질로해서 불평을 가지게 할지도 모릅니다.기획의도를 조금만 더 살렸더라면 정말 훌륭한 시디가 되었을텐데 말입니다.너무나 아쉬운 기획이었다는 말밖에 안나오는군요^^;; 하지만 영화음악이 워낙 좋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소장할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단지 보관상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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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OST (Singles)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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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내에서는 왕가위식의 촬영이 온갖 광고에 이용되었으며 심지어는 그의 촬영기법을 자신의 영화에 차용한 감독도 있었습니다.이러한 열광적인 왕가위에 대한 인기는 중경삼림이 그 불씨를 당겼습니다.자신은 잠시 머리를 식힌다는 차원에서 짧은 기간안에 습작을 하듯이 만든 영화였다고 하는데 의외로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항상 남녀의 어긋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춘광사설에서는 남자끼리의 동성애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그의 관심사가 이 영화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만 그의 다른 영화에 비해서는 무척 밝고 경쾌한 느낌이 듭니다.그건 아마 이 영화에 사용된 영화음악 때문이 아닐까합니다.크랜베리스의 곡보다 더 좋게만 느껴지는 왕비의 '몽중인'과 마마스 앤 파파스의 'california dreamin' 은 그러한 분위기에 일조를 톡톡히 한 곡들입니다.아쉽게도 사운드트랙엔 마마스 앤 파파스의 california dreamin'이 빠져 있다는 겁니다.그렇다고 이 사운드트랙을 그냥 넘겨 버릴 수 없는 건 영화 전편을 흐르는 스코어들입니다.

우리는 보통 중국권 영화들의 음악은 자기네들의 민속적인 음악들을 많이 차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 실린 곡들은 아주 현대적이고 도회적인 느낌의 곡들로 가득합니다.거기다가 이 앨범이 염가로 발매되었다는 건 더없는 기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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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t Jones's Diary (브리짓 존스의 일기)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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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넘은 여자의 일기장이 워 그리 대단할까라고 생각해보지만 이 영화는 나름대로 관객을 흡인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내용이야 별반 다를것 없이 남녀간의 티격태격하는 사랑놀이이지만 영화의 사이사이 들어가는 음악들과 르네 젤위거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해 뜻하지 않은 잔재미를 던져주는 영화입니다.음악은 패트릭 도일이 맡고 있는데 그가 여태 맡아온 영화들에 비하면 이 사운드트랙은 스코어위주라기 보다는 보컬곡위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의 작곡솜씨를 볼 수 없다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영화 전편에 흐르는 노래들은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얼마나 인기가 있었으면 사운드트랙이 2까지 나왔겠습니까..그만큼 들을만한 음악들로 가득하니 한번쯤 들어보시길 바랍니다.영화와 같이한다면 그 감동은 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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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finitive - The Best Of Foreigner
포리너 (Foreigner) 노래 / 워너뮤직(WEA)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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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너라는 그룹은 특이하게도 영국과 미국의 국적을 가진 가수들이 모여서 만든 그룹입니다.그래서인지 음악자체가 주는 이미지도 그런 양국의 음악적 분위기를 잘 전해주는 듯합니다.80년대 하드락이 한창 융성할때 journey,r.e.o. speedwagon,toto등과 더불어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근데 그들의 음악은 그러한 하드락 넘버중에서도 락발라드가 더욱 인기가 많았습니다.waiting for a girl like you나 i wanna know what love is가 그 대표적인 곡이라 할겁니다.아마 그건 그룹의 리더 보컬인 루 그램의 보컬떄문이 아니었는지도 모릅니다.그의 보컬은 하드락에 있어서는 저니의 스티브 페리와 함께 아주 지명도가 높다고 합니다.그러한 그들의 음악적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본 음반은 80년대 락음악에 빠져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좋은 향수가 될겁니다.히트곡위주로만 짜여져서인지 베스트음반이 가진 단점이 이 음반에서도 드러나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건 베스트음반만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일런지도 모릅니다.mr.moonlight이란 정규앨범이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해서 그 이후로는 활동이 뜸해서 무척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그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보며 이 음반을 추천해드립니다.아울러 그들의 최대 히트음반중의 하나인 '4'음반도 함께 들어보시면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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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Elliot (빌리 엘리어트) - O.S.T. -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추천하는 명작(名作) 시리즈-025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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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가 발레를 한다.그것도 영국이라는 나라에서....영화의 주제부터가 특이했던만큼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그 배이상이었습니다.영국영화는 헐리웃스타일의 영화와는 달리 영국이라는 자국내에서의 정치문제,경제문제,사회문제등을 많이 부각시키고 있습니다.이 영화도 그런 부류에선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아버지와의 따스한 부정이 가슴이 찡하죠^^;;

영화가 발레에 관련된 것이라면 클래식이 나와야 할 건데 이 사운드트랙에 펑크 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그것도 데이빗 보위와 함께 글램 록을 이끌었던 t-rex의 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어찌보면 불협화음을 일으킬 수 있음에도 영화의 장면장면과 묘한 조화를 이끌어 냅니다.그리고 중간 중간에 배우들의 대사가 곁들여져 있어서 신선합니다.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 전반을 흐르던 스코어곡들이 전부 빠졌다는 겁니다.그런 점에서 이 음반은 미완의 성공작이라 할겁니다.조금은 아쉬운 감도 있습니다만 영화를 생각한다면 이 음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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