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Down
랜엄(Ranum) 노래 / 신나라뮤직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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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um'은 우리에게 모 음료수 광고에 쓰인 'photograph'가 인기를 얻어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어딘지 모르게 우수어린 목소리와 음악은 우리가 기존에 들어왔던 미국이나 영국의 팝음악과는 약간 다르다는 걸 느끼실겁니다.아마 그건 랜엄이 자라난 곳이 덴마크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전체적인 음악은 어쿠스틱한 면보다는 일렉트로닉을 강조한 곡들로 모든 음악들이 컴퓨터에 의해서 작업되었습니다.그래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차갑게만 느껴질 법도 한데 랜엄은 기계가 가진 차가운 느낌을 부드럽고 따스한  북유럽의 정서로 순화시켜서 들려주고 있습니다.어떻게보면 믹싱의 반복을 통한 엔지니어링에 의한 음악이라고 평가절하 시킬 수도 있지만 그의 음악에 대한 애정이 뭍어나는 것은 그가 인간적인 따스함을 잃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의 전자음악이 아주 강한 비트에 현란한 테크닉을 강조한다면 랜엄의 음악은 단순하고 느린듯하면서도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게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그래서인지 모 음료회사의 광고에 그의 음악이 쓰여진지도 모릅니다.꺠끗하면서도 편안하게 들리는 것은 저만이 아닐겁니다^^;;

여름에 들어보시면 시원함을 선사하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음악이 될겁니다.북유럽의 정서를 한번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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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rest Gump O.S.T.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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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어떻게보면 황당하기 그지 없는 내용의 영화지만 영화 자체가 던져주고자 하는 메세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져 오는 영화입니다.하얀 깃털이 공중을 떠다니던 장면에서 시작하여 끝나는 장면은 무척이나 인상깊게 와닿았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살아가면서 겪은 일들을 보여줌으로써 한 개인을 통한 미국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있습니다.그래서인지 사운드트랙에 실린 곡들을 보면 미국의 팝음악의 역사를 보는 듯합니다.2장의 시디에 뺴곡히 담겨진 노래들은 한시대를 풍미하였던 노래들입니다만 아무래도 우리네의역사가 아닌지라 그렇게 쏙 귀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팝음악의 역사를 알고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사운드트랙이 아닐까합니다.

영화음악은 알란 실버스트리가 맡고 있는데 이 사운드트랙에서는 두번쨰 디스크의 제일 마지막곡으로 자신의 자작곡을 실어 두고 있습니다.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이 앨범과 같이 기존의 곡들을 쓴 것과 알란 실버스트리의 스코어로된 두 종류의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었는데 인적으로는 알란 실버스트리의 스코어들로 구성된 음반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i'm forrest...forrest gump'는 피아노 선율이 너무나 좋은 곡입니다.하얀 깃털이 전해주는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곡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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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1CD+2VCD / 한정판
엔리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작곡 / 굿인터내셔널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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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the bad,the ugly'는 지금은 고인이 된  '셀지오 레오네'감독이 연출한 마카로니 웨스턴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탈리아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에서 마카로니 웨스턴이라고 불리는 데 정통 서부극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인물묘사가 이분법적이지 않다는 겁니다.선,악을 구분할 수 없는 모호한 인물묘사와 인간본성을 그대로 그려냄으로써 코믹한 설정을 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무거운 주제를 가진 정통 서부극과는 차이가 나는 겁니다

영화 도입부의 정지화면에서 시작되는 "우~우~우~우~우~"라는 독특한 허밍과 기타음등은 어떤면에서 보면 불협화음처럼 들리는데 이는 기존의 전통악기들이 가지는 음들을 비틀어서 새로움을 시도하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요즘 엔리오 모리꼬네가 들려주는 영화음악과는 사뭇 다른점이 많지만 그 당시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영화음악이었으며 마카로니 웨스턴이라는 하나의 장르가 탄생하는 데에도 크나큰 일조를 하였던 겁니다.마카로니 웨스턴이라는 영화가 가지는 특징을 음악적으로 아주 잘 표현해낸 음악이 아닌가 합니다

여태까지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구하기는 엄청 어려웠는데 금번 굿 인터내셔날에서 아주 정성들여서 발매해주었습니다.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 영화에 대한 vcd2장을 같이 발매하였는데 화질이나 음향면에서 dvd에 많이 처지는 관계로 어찌보면 아예 같이 발매를 하지 않은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아니면 사운드트랙에 대한 정보를 더 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기획력은 아주 돋보이는 사운드트랙인데 말입니다.약간의 아쉬움은  음악으로서 커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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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oncert - O.S.T.
스텔비오 치프리아니 작곡 / 굿인터내셔널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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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최루성 멜로물'이라고 하여서 인기를 끈 영화들이 있었습니다.대표적인 영화로는 러브스토리,필링스,그리고 이 영화 라스트 콘서트를 들 수 있을 겁니다.이러한 영화들의 공통점은 맺어질 수 없는 사랑과 주인공들이 병으로 죽는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관객들의 눈물을 자극하기 위하여서 배우들이 눈물을 머금고 펑펑 울어대는 것은 아닙니다.위 영화들은 그런대로 잘 만들어진 편에 속하는 영화들이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영화들에 사용된 음악들은 영화의 내용적 완성도를 더하는데 있어서 그 역할 이상의 가치를 한다는 겁니다.라스트 콘서트에서 사용되어진 피아노 선율은 듣는이로 하여금 영화속 연인들의 애잔한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감상의 묘미를 가진다고 하겠습니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구하기가 엄청 어려웠는데 국내의 굿 인터내셔날이라는 레이블에서 음악에 대한 판권을 사들여서 아주 정성스럽게 시디로 발매해주어서 더없이 기쁘기만 합니다.우리도 이러한 음반을 발매할 수 있다는게 자랑스럽기까지 한 사운드트랙입니다.사운드트랙에는 주인공들의 대사가 실려있어서 영화적 생동감을 살리는데 있어서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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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B 2004-07-24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의 미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OST도 너무 좋죠.
 
Listen Without Prejudice Vol.1
조지 마이클 (George Michael)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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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이클'하면 아무래도 그가 몸담았던 'wham'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그런 그가 왬을 떠나서 솔로 활동을 하면서 그의 음악적 재질을 드러낸 계기가 된 음반은 바로 이 음반부터가 아닐까 합니다.전작인 'faith'에서는 아무래도 왬시절의 팬들을 의식했음인지 왬적인 색깔을 많이 띠고 있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음반에서는 그가 하고자 하는 음악적 색깔을 명확하게 드러내면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그의 음악생활에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팝적인 색깔을 벗어던지고 락적 요소와 알앤비,블루스 등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자신만의 독특한 목소리로 덧입힘으로써 그는 그만의 음악적 색깔을 찿아내게 된겁니다.

특히 'freedom90'은 그가 몸담았던 왬과의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음반에 있어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mothers pride'에서는 그의 달라진 점을 확연히 인식하게 될겁니다.그의 음악적 여정에 있어서 중요한 자리매김을 한 이 음반은 그에게 있어서만이 아니라 그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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