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ssential Barry Manilow
배리 매닐로우 (Barry Manilow)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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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빌리 조엘과 함께 발라드계를 양분했던 배리 매닐로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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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lans - The Best Of The Nolans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Budget Price 캠페인]
놀란스 (The Nolan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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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송글송글 맺히는 사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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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yne Ward - Shayne Ward
쉐인 워드 (Shayne Ward)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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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워드.

생소한 뮤지션이었다. 그런데 음악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친숙한 멜로디였다. 아니나 다를까 웨스트라이프의 작사․작곡자들이 곡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영국 인기 스타 발굴 프로인 X-Factor의 2005년 우승자답게 신인같지 않은 걸출한 보컬 솜씨를 들려준다.

싱글 커트된 That's My Goal은 영국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된 싱글이라고 한다. 시원 시원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은 처음 들어도 금새 귀에 쏙 들어올 정도다.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이 피아노, 기타 등의 어쿠스틱 악기를 기본으로 하여, 풍부한 현악 사운드를 바탕으로, 기승전결이 뚜렷한 군더더기 없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요즘 알앤비, 힙합, 아니면 일렉트로니카 등이 유행하는 틈새에서 정통 스탠더드 팝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10대를 겨냥한 음악이지만 음악 자체가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발라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쉐인 워드의 보컬에 금새 매력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이 음반의 단점이라면 대부분의 곡들이 유명 프로듀서들에 의해 만들어진 만큼 잘 만들어진 곡이라는 느낌은 들지만, 어딘지 모르게 정형화된 틀에 맞추어서 만들어낸 곡이라는 느낌과 함께, 노래는 잘 부르지만 쉐인 워드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색깔의 보컬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곡의 분위기가 비슷비슷해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No Promise에서는 가스펠 창법을 구사하는가 하면, Nest To Me에서는 빠른 비트의 곡을 선 보이는 등, 스탠더드한 느낌을 탈피하기 위해 곡구성에 있어 다양성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특히 이 앨범에서는 많은 선배 뮤지션들의 곡을 리메이크하고 있는데, 앨앤비 듀오인 케이-시 앤 조조의 All My Life와 호주 밴드인 무빙 픽처스의 What About Love, 웨스트라이프의 I Cry,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Back At One 등이 바로 그 곡들이다. 쉐인 워드의 젊고 풋풋하면서 시원스런 보컬은, 원곡이 가진 맛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요즘 마케팅에 의해 가수가 뜨고 지고 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되고 있다. 가수들의 연령은 음악의 주소비자층이 10대 내지는 20대라는 점을 감안해 점점 하향화되고 있고 있어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 쉐인 워드도 이 앨범에서와 같이 단순히 노래 잘하는 미소년이라는 점을 벗어나,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제작사의 기획 의도 아래 만들어진 또 한 명의 반짝 가수로 기억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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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01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시원시원하다는 말이 맞는 가수 인듯해요 .. 소개글로 찾아 봤는데 시원시원하네요..
^ ^
 
The Essential Barry Manilow
배리 매닐로우 (Barry Manilow)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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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0년대 어덜트컨템포러리계에 있어서 작사․작곡과 함께 직접 노래를 부르며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남자가수를 꼽으라면 단연 빌리 조엘과 배리 메닐로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두 가수들은 직접 작사․작곡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직접 제작까지 하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천부적인 뮤지션들이었다.

하지만 빌리 조엘이 다소 남성적인 면이 강하였다면, 배리 매닐로우는 여성적인 취향이 많이 느껴지는 차이는 있었다. 그래서인지 둘의 노래를 처음 듣는 사람도 쉽게 이들의 노래 분위기를 알아 차릴 수 있다.

Mandy, Could It Be Magic, I Write The songs, Looks Like We Made It, Can't Smile Without You와 같은 히트곡들에서 느껴지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솜사탕과도 같은 배리 메닐로우의 보컬은 당시 많은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발라드 곡들이었다.

80년대 초반까지 러브 발라드 위주의 곡들을 많이 발표한 배리 메닐로우는 2:00AM Paradise Cafe이후 음악적 영역을 재즈까지 넘보기 시작하여 지금은 오히려 재즈쪽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들어 각종 광고에서 그의 음악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데, 이는 그의 음악이 가진 편안하고도 부드러운 사운드가 광고와 잘 어울리기 때문일 것이다. 즉 언제 들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시대를 초월한 사운드이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그의 베스트 트랙들만을 모아둔 앨범으로 2장의 시디에 2곡의 라이브 곡과 2곡의 리믹스 곡을 포함하여 총 34곡을 수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배리 메닐로우가 직접 선곡한 베스트 트랙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전곡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고, 배리 메닐로우가 발표한 음반들이 잘 정리가 된 붓클릿과 2장의 시디가 아웃케이스에 잘 담겨져 있어서, 배리 메닐로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상의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한다. 배리 메닐로우를 단순히 대중들의 취향에 맞는 달콤한 음악만을 하는 뮤지션으로 평가절하하는 입장도 있지만, 당대를 풍미한 작곡가이자 작사가이고, 연주자이며 제작자였다는 그의 재능은 이 앨범에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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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5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리 매닐로우는 맑고 쾌청한 목소리가 예뻤어요.
남자 목소리에 예쁘다는 말은 좀 그렇지만 여성의 취향에 맞는듯해서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죠.
그런데 새벽 3시까지 안 주무셨나요?

하루(春) 2007-04-15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hen October goes 왜 빼셨어요. 늘 10월 말만 되면 심금을 울리며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 배리 메니로우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 노래는 많이 아는 것 같더군요.

키노 2007-04-15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그 시간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하루님 ㅎㅎㅎㅎ 그렇군요. 그 노래가 빠져있네요. 요즘 제 mp3에 녹음해서 듣고 있는 노래들입니다. 봄과 배리 메닐로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Greatest Hits
소니뮤직(SonyMusic)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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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국내에는 미국의 댄스 뮤직보다는 유럽의 댄스 뮤직들이 강세를 보였다. 굼베이 댄스 밴드, 징기스칸, 보니 엠 등이 그들이다. 미국의 감각적인 댄스 리듬과 달리, 이들의 음악은 밝고 경쾌하면서도 동양적임 감성이 짙게 배어 있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들 밴드 중에서 여름이면 어김없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밴드가 있었는데, 다름아닌 굼베이 댄스 밴드다. 여름이면 언제나 귓가를 맴도는 'Sun Of Jamaica'의 주인공들이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자마이카의 토속음악이 레게리듬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히기에는 제격이다.

독일 출신의 올리버 벤트를 중심으로 미국 출신의 여성 앤디 우커와 비버리 워랜스, 그리고 자메이카 출신의 만능 재주꾼 마이클 필립스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다국적 밴드이다. 이러한 다국적인 멤버 구성이 자메이카의 레게 음악에다 유럽적인 정서를 가미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원천이 될 수 있었다고 하겠다.

귀에 착 달라붙는 쉽고 단순한 멜로디 라인과 남녀간의 혼성 보컬이 만들어 내는 풍부한 서정적인 사운드는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선사한다.

Sun of Jamaica를 위시하여 Eldorado, Seven Tears, Rain 같은 곡들은 국내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곡들이다. 특히 Rain은 그들의 기본적인 사운드와는 약간 다르게 다가오는 곡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곡이다.

대부분의 곡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레게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아이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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