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 저녁 10시 44분....

일찌감치 저녁을 먹었는데 갑자기 피자가 먹고싶다.

아 어쩌나 어쩌나 어쩌나

칼로리는 고사하고 지금 피자를 먹으면 내일 속이 상당히 거북할텐데...

그래도 먹고싶다. 아이참 어떡하지

전화기만 만지작 만지작 ㅠ_ㅠ

 

P.S. 결국 피자는 픽업이 안된다고 해서 (이 밤중에 배달은 무서워요 ㅠ_ㅠ)

윙 전문점에 전화해서 미국식 양념치킨 주문해서 사다 먹었어요 어흑흑흑

(다섯조각 주문하고 가지러 가니까 이 밤중에 왠 정성이 뻗쳤냐는 눈길로 쳐다봐주는 종업원의 센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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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4-17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세요. ^^
어제 새벽 -_-;;; 2시경에 밥차려 먹고 놀다가 4시에 잤어요. 아직도 든든해요. -_-;;
(먹으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마태우스 2006-04-17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경 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늘바람 2006-04-17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먹고픈 거 참으면 병되잖아요 드셨지요?

Kitty 2006-04-18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저도 닭먹고 마구 놀다가 일요일밤인데 2시 넘어서 자는 센스 -_-;;;

마태우스님/ 님은 저를 너무 잘 아시어요.
제가 원래 별로 부지런한 편은 아닌데 식욕>귀차니즘이랍니다 흑흑

바람님/ 그러게요. 그걸 신조로 삼고 사다먹었습니다 ㅠ_ㅠ

세실 2006-04-18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뭐 드시고 낼부터 다이어트 하면 되죠. 이래서 다이어트를 망친다는...쿄쿄

Kitty 2006-04-18 0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어제 통닭 먹었더니 오늘은 또 피자 먹고싶어요 흑흑흑 내가 미쳐;;;
 

 

 

 

 


유쾌한단편집역시난단편이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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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 - 한국 대표 사진작가 29인과 여행하는 시인이 전하는 바다와 사람 이야기
최민식.김중만 외 사진, 조병준 글, 김남진 엮음 / 예담 / 2005년 7월
품절


멀리 회색빛 바다를 배경으로 초록색 풀밭 위에 서 있던 빨간 전화 부스. 저 전화는 자살하려고 이 절벽을 올라온 사람들을 위해서 수화기를 들면 자동으로 상담 센터로 연결이 되도록 돼 있어. 피터의 설명은 계속 이어졌다. 실제로 그 전화 부스에서 울며 전화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날 절벽 위에서 피터가 말했다. 하룻밤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화를 거는지 알면 놀랄 거야. 나도 이 자원 활동을 시작하게 전엔 몰랐지. 세상에 그렇게 외로운 사람이 많다는 걸. 전화를 걸 사람이 없어 상담 센터의 번호를 누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걸. 어떤 영국 사람들은 인도 캘커타의 빈민들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이야.-203-2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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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6-04-1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화를 걸 사람이 없어 상담 센터의 번호를 누르는 사람이 많다...
가슴이 먹먹해져온다...

하루(春) 2006-04-23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왜 벌써 품절일까?

Kitty 2006-04-24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제가 산 책이 마지막이 아니었나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3=3=3
저한테 온 책이 꼭 맨 밑에 깔려있던 것 같은 녀석이었거든요 ㅠ_ㅠ
 

미국 테레비 싫어하는 제가 요즘 컴 쓰는 시간을 제한당해 ㅠ_ㅠ 가끔 TV를 보는데요,

얼마전에 멍하니 TV를 보자니 Wife Swap이라는 리얼리티 쇼를 하더군요.

일단 제목을 보고 기절초풍했지요.

아니 이 나라가 아무리 막나가도 그렇지 애들도 눈 벌겋게 뜨고 있는 저녁 7-8시에

이런 말세적인 프로그램을 하다니!!! 마구 흥분했습니다요.

그런데 실제로 프로그램을 들여다 보니 스와핑은 스와핑인데 그 스와핑이 아니더라구요. -_-;;

서로 전혀 다른 가풍을 가진 두 집의 부인을 서로 몇 주간 바꾸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한 집은 완전히 가부장적이고 (완전 대발이 아버지;;) 남존여비에 (미국에도 이런 집이!)

바닥에서 파리가 미끄러지도록 반짝반짝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있는 집이구요,

다른 집은 온 가족이 모여서 밴드 연주하면서 랩하고 엄마랑 딸이랑 사이좋게 문신 가게 가서 문신하고;;;

아빠는 귀를 10개는 뚫은데다가 애들은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그냥 알아서 자습하는 집입니다;;

청소가 다 뭐여요 집이 돼지우리 5초 전입니다. -_-;;

이 두 가족의 부인을 서로 바꿔놓으니 난리도 아닙니다;;;

막나가는 집 엄마는 대발이 아빠랑 맨날 싸우지만 구박덩어리이던 그집 딸과는 깊은 교감을 나누고요,

대발이네 집 엄마는 돼지우리 집에 가서 맨날 청소하고 애들한테 가정교사 붙여주고 하다가

결국에는 그 집에 물들어서 가죽 치마 입고 머리 염색하고 드럼칩니다 -_-;;;

제목이 좀 황당해서 봤는데 꽤나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방송 하면 재미있을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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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4-13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네요. 근데, 변화가 너무 사람들 구미에 맞게 드라마틱한거 아니에요? ^^
속고만 산 하이드 -_-a

진주 2006-04-13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꺼 그대로 보면 재미는 있겠는데..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러면 좀 이상할 거 같기도 해요.(제가 이렇게 변화에 적응을 못합니다^^)

물만두 2006-04-13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랬어요 ㅠ.ㅠ

이리스 2006-04-13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참에 남편도 좀 바꿔어 보는건.. --;

Kitty 2006-04-1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히히히 ^^;; 변화는 상대편 집에 있을 때만 그렇게 된거구요,
자기 집에 와서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더라구요.
뭐 다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겠어요 ^^;;;

진주님/ 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아빠를 바꿔보면? ^^;;

만두님/ 놀라지 마시와요~~ 호호호호

낡은구두님/ 제가 생각한 것도 바로 그것이랍니다! ^^;;;

아영엄마 2006-04-13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언젠가 잠깐 본 기억이 나요. 다른 환경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

하루(春) 2006-04-13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좋다 말았네요. 짜고 치는 고스톱... 한 번 믿어볼까 했더니...

Kitty 2006-04-14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 저도 제목 보고 기절초풍했다니까요~~~~~
방송국이 나빠요~~ (발뺌) =3=3=3

아영엄마님/ 어머 한국에도 소개가 되었군요.
뭐, TV이니 만큼 교훈으로 끝나지요 ^^

하루님/ 한동안 광분 광분 또 광분했던 bachelor도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그 허탈함 -_-;; 그 이후로는 리얼리티 쇼는 믿지 않아요 ㅠ_ㅠ
 

요즘 살이 좀 많이 빠져서 아무래도 살찌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이렇게 말하면 혹시 단단한 짱돌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대학 때 이후로 살 빼는 다이어트는 이것저것 다 해본 인간입니다 ㅠ_ㅠ

근데 요새 아프면서 살이 넘 많이 빠져서 더 이상은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더 이상 살이 빠지면 헐벗게 됩니다. 한국이라면 몰라도 여기서는 맞는 옷이 없거든요. 

지금 애들 입는 브랜드(애버크롬비 등;)에서조차 0 사이즈가 헐렁거립니다 흑흑

이것도 안 맞으면 벗고 다녀야 됩니다 ㅠ_ㅠ 아니면 한국에서 공수하던지;;;

게다가 혹시 갑자기 엄마라도 놀러오시면 뚜들겨 맞습니다. ㅠ_ㅠ

살이 빠지면 얼굴이 제일 먼저 빠지기 때문에 실제 몸무게보다 훨씬 더 많이 빠져보이거든요.

(사실 몸의 중간 부분은 아직 튼실합니다 ㅠ_ㅠ;;;)

게다가 요즘 날씨가 더워서 맨날 냉면을 입에 달고 살거든요. 냉면이 칼로리가 얼마나 되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슈퍼 가서 생전 안 사던 과자를 다 샀습니다.

그것도 일부러 뒷면의 칼로리 보고 살쪄라 살쪄라 노래를 부르는 듯한

'초콜렛 더블 코팅 래스배리 쨈 버터 소프트 쿠키'를 샀는데...샀는데...샀는데...

맛이 없어요 ㅠ_ㅠ ㅠ_ㅠ

흑흑 다이어트는 이래저래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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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3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빠져야할 살은 안빠지고 더 있어야 할 자리만 빠지는게 다이어트의 법칙인가봐요.

Kitty 2006-04-1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그렇군요 미치겠어요 자꾸 필요 없는데만 빠져서..ㅠ_ㅠ
만두님도 저랑같이 플러스 다이어트해요~~

진주 2006-04-13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발 제 살들 좀 갖고 가세요 ㅠㅠ
저는 10kg을 어디 어디로 분산시켜 보내야 해요.. 택배로 받으실래요? 비용은 제가 부담할게요..으흑~

세실 2006-04-13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그래도 부러워요.
하긴 저두 요즘 2킬로그램 정도 빠졌는데 다들 어디 아프냐고 하니...이 소리 듣기도 좋은것 만은 아니네요...

하루(春) 2006-04-13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을 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적당히 운동하시면 식욕이 마구 붙을 겁니다. 단, 운동 중독되지 않게 주의하세요. ^^

Kitty 2006-04-14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헉 10kg나!
진주님이 어디가 살이 찌셨다고 그러셔요!! 체구도 자그마하시다면서!
저는 오늘도 맛없는 과자를 열심히 먹고 있슴다 ㅠ_ㅠ

세실님/ 저도 2-3키로만 빠져도 금방 얼굴에 나타나서 다들 피죽은 먹고 다니냐고 물어봅니다. ㅠ_ㅠ 세실님은 왜 살이 빠지셨어용~~ 이이잉~

하루님/ 우..운동이..제가 운동이랑 거리가 약 1km쯤 되거든요 =3=3=3
가벼운 운동 (워킹 30분-1시간 정도)은 1주일에 3-4번 하는데요,
어찌나 귀찮은지;;; 전 평생 운동 중독은 안 될 것 같아요 ㅠ_ㅠ
오늘도 쫄면으로 끼니를 ㅠ_ㅠ

하늘바람 2006-04-14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찌기 다이어트 아~ 저도 그런고민해보고 파요

Kitty 2006-04-17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주말동안 열심히 먹었더니 토실토실해졌어요 ^^